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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철형 의원 5분자유발언

55회 제개회식199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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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근

정욱근의사계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5회 남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 경례)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일동기립

일동착석

철형

이철형의장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항상 구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영근 구청장님을 비롯한 구청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방의회 개원5년과 민선단체장 출범 1년이 지난 우리 기초 지방자치는 아직까지도 중앙정부의 일방적, 통치적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회의 의식만으로는 완벽한 지방자치를 기대하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세계의 역사속에서 명멸했던 수많은 제도들은 자연 발생적인 것이고 그것이 점차 운용의 장을 넓혀가는 동안 인위적인 정비가 자연스레 가해저 우리 사회에 정착하게 되는 것이 순리였던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 사회가 정치의 측면에 의하여 움직이는 한 가장 분발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사람은 정치인과 이 제도를 실제로 운영해나가는 공무원들에게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지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어쩌면 지방자치제의 성패는 정치인과 공무원의 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대다수 조직인들은 상부의 지시를 아래로 전달하거나 자기 권한을 강조하는데 놀란 정도로 민첩하기보다는 한마디로 정확하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지방자치는 스스로 우러나도록 유도하고 그것이 결실을 맺는 것이지 모두가 자기 권한만을 강조하고 통제하고 지시하는데만 능숙해져 있다면 우리 사회의 이질적 병폐인 자기과시주의, 보신주의가 군국주의의 잔재로 아직까지남아 민주주의 발전에 암적인 저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보아야 될 것입니다. 주민에 의한 자치가 민주주의며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는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될 때입니다. 내가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충고요 남이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중상묘략이라는 발상은 우리가 군림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종사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종사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주민의 두려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우리 모두가 갖추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1995년도 예비비 및 세입세출 결산검사승인의건과 조례안 및 도시계획의견청취의건을 처리하고 구정에관한질문 등을 위해 11일간의 회기로 실시코자 합니다. 따라서 각 안건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드리며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좀더 내실있는 업무추진과 구민을 위한 복지행정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항상 우리 남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욱근

정욱근의사계장

이상으로 제55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출처 부산 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