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북 의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남동화 의원 5분자유발언

120회 제개원식2006-07-10

남동화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7만 군민 여러분, 이제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여망을 안고 제5대 의성군의회가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새로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5·31 지방총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의회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믿음에 대하여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제5대 의성군의회 개원을 기념하는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복규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991년 이래 15년간 이어져 온 우리 의성군의회는 그 동안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발전, 그리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을 뿐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지방의회 본래의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제도적 제약 등 제반 여건의 미흡으로 군민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 다소 부족하였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5대 의성군의회는 지난 15년간의 의정사를 거울삼아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 견제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건강한 상식이 지배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 정부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분권화가 본격적으로 진전되면 자치단체 사무범위 확대와 함께 실질적인 자치권행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 지역의 일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는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명실상부한 자치시대가 도래하게 되며, 그럴 경우 지방의회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군민은 곧 군정의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의정활동 중심에 군민여러분이 늘 함께 하여야 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은 보다 성숙한 의회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주민의 복리증진이란 열매로 여러분들에게 되돌아 갈 것이며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반영되고, 의정활동의 한 축으로 군민여러분이 자리 매김 될 때 비로소 다양성의 시대를 완성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복규 군수님,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날로 복잡 다양해지는 사회 환경과 미흡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군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해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군민을 위한 차질 없는 군정수행으로 우리 고장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에게 부여된 군민의 복리증진이란 대명제는 여러분과 의회가 공유해야 할 공통의 과제임과 더불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공복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의회는 집행부와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군민을 대신해서 칭찬과 격려에 결코 인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부터 시작될 제5대 의회 4년간은 우리 의성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으로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각종 무역장벽 철폐로 농축산물 시장개방이 가속화 될 것이며, 안으로는 세대간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사회일각의 도덕적 해이현상이 확산되어 건전한 사회 기풍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군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는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 지역의 기간산업인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은 물론 취약한 지역경제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취약 계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마련으로 군민 모두가 일체감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당초 의원 여러분이 군민에게 약속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치의 착오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의 현안 파악과 정책 개발은 물론 부단한 의정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늘 의성군의회 의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사명을 가슴깊이 새겨 품격 높은 의정활동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7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와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제5대 의성군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단계를 지나 성숙단계로의 진입을 시작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이런 뜻 깊은 제5대 의성군의회의 출범을 기념하는 개원식에 즈음하여 저는 우리 의성군의회가 앞으로 지향할 몇 가지의 역점사항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열린 의정을 실현하여 군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이를 군정에 반영시키고 모든 의정활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의회가 군민 속에 살아 숨쉬는 진정한 대의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회가 7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사회를 통합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군민의 대표로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 요인을 의원이 중심이 되어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반목과 불신에 따른 소모적 분열을 불식시켜 군민의 결집된 힘을 우리 지역 발전에 집중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집행부와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와 감시라는 대립 관계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 고유의 권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 통제기능을 발휘할 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이란 공통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외부 환경 조성은 물론, 소양 제고를 위한 연수기회를 확대하여 의정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마련하여 의회의 권위를 스스로 높여나가겠습니다. 항상, 애정 어린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O다음은 김복규 군수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출처 경북 의성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