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오산시장
존경하는 19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진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가을걷이를 마치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 기업에서 각 직장·사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장에서 애쓰시는 중소상공인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회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정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새해는 민선5기 시정과 제6대 의회가 출범한 이후 정책과 소통을 함께 이루어 가는 변화된『행복도시 오산건설』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 오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진원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최근 국제정세는 환율과 무역수지, FTA 등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우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계경제 미래를 위해 얼마 전 서울에서 G20 정상회담이 큰 성과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3대 세습을 위해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 도발행위로 한반도 주변을 전쟁의 화약고로 만들고 있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장병과 민간인의 명복과 유가족 여러분께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건설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안정을 위협하는 가운데 각종 경제 관련 지표와 지수가 희망적임에도 생활현장의 체감경제는 아직 춥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또한 사업주체의 경영난으로 세교지구 확대개발이 어려움을 겪는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가 정체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산업단지에 대기업 입주와 대규모 지역 현안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오산은 장기적으로 희망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민선 5기가 출범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기본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새해는 우리 오산시가 2025년 인구 31만의 계획도시로서 최고의 교육과 모범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인간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지는 미래 녹색도시로 이끌어 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시점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인프라 구축 및 공교육 활성화 사업과 생태환경 복원사업 등 교육·환경 분야 예산을 우선 반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보육 및 복지사업의 확대와 지역경제가 활기차고, 모든 시민 누구나 풍요롭고 만족할 수 있는 복지·경제·문화 예산에도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처럼, 민선5기 사업과 시책을 본격 추진하는 첫해가 될 2011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게 된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19만 시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 생각되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진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내년도 우리시 재정여건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세교지구를 비롯한 일부 개발지역 입주 증가 등으로 지방세는 소폭 증가가 예상되지만,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등의 저감과 불확실성으로 전체적인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약보합세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세출의 경우, 지역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시설 마련에 필요한 투자사업과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배려, 그리고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지출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 더 나은 서비스를 드릴 수 있는 시책을 선별적으로 투자하여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의회에서 심의해 주신 예산에 대해서는 더욱 검소하고 알뜰하게 집행해서 마른 수건도 더 짜는 자린고비 정신으로 시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약속을 드리면서 이를 위한 내년도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누구나ㆍ언제나 공부할 수 있는 『밝은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교육환경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내고, 최신시설의 학교가 많다고 해서 앞서가는 교육도시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학교만이 책임지는 주입식 교육에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활환경 교육이 되어야만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미래역량의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확대, 기초학력 및 교과학력 향상 프로그램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세마고 기숙사 건립 등 보편적 공교육 활성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학생에게는 희망을, 선생님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시민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오산교육”을 위해 한 사업 한 사업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출산에서 노후까지 따뜻한 평생복지를 추구하여『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복지는 행복한 삶의 기초입니다. 여성과 노인, 장애인과 청소년 등 상대적으로 어렵고 힘이 약한 시민을 돌보고 돕는 일은 행정이 생색 낼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인 동시에 시민이 누려야 할 당당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재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취약계층 위기 가정에 대하여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자립 할 때까지 무한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복지시책을 한층 더 펼쳐 나가겠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지원과 어려운 어르신들의 틀니보철 무료시술을 확대하는 한편, 경로당 증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생의 멋과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 보건지소를 건립하여 주민건강의 파수꾼 역할과 몸이 불편한 외로운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출생과 보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전 우리시가 최초로 경기도 지정 “보육시범 도시”로 결정되어 각종 행·재정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적극 활용한 양질의 보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유휴공간과 공동주택 단지 내의 민간보육 시설을 국·공립 시설로 전환하여 보다 많은 부모가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맞벌이 부부를 위한 0세아 전용 및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질 높은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지속성장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약 170여개 밖에 안 되는 공장이 기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그 수가 증가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을 수수방관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직장과 주거가 분리된 베드타운 도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에 가장산업단지에 아모레 퍼시픽과 연계한 뷰티-코스메틱 관련 단지 조성은 물론 부가가치 높은 IT산업 등을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간 경제 활성화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관이 중심이 되어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도록 유도하는 가운데, 해외시장 개척과 자금 지원 및 신용보증과 현재 운영 중인 오산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서 시민의 일자리 제공과 맞춤형 인력 알선을 통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상품 특성화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오산시의 랜드마크인 오산천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신호체계 정비, 자전거 보관소 설치 등 자전거 도로 연계망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등의 노선 효율화와 환승체계를 개선한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뉴타운 사업은 세입자, 원주민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째, 일상에서 즐기는『생활속의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연 속에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공원 등을 조성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만들고 청소년 동아리 활동, 어울마당 개최, 청소년 공부방, 상담실 등을 운영하여 꿈나무인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타고난 소질과 진취적인 기상을 키우며 밝은 사회 정서를 함양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오산 독산성 문화제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역사인식 고취와 충효 체험 교육의 장으로 정착시키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갤러리 건립에 첫 삽을 뜰 계획입니다.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건강과 레저생활 수요에 대비해 공공 체육시설 보강 및 공원, 놀이터 등에 체육시설을 확대해 나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참여행정 도시』의 초석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행정 구현을 위해서 먼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협치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시 재정운영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에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행정환경 정착을 위한 청렴도 평가를 매년 실시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 대하여 시민만족, 열정과 도전 등 공직 핵심가치와 행동지표를 체질화해서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구체화한 비전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달성 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을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진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 시정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면서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시정운영 기본계획 실천 등 예산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을 기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미 착수된 사업 마무리에 필요한 투자와 함께 오랫동안 시민께 불편을 주어 숙원이 된 과제들을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해결하고자 고심하였고, 그리 녹록치 않은 세입여건 속에서 지역미래 성장 동력 기반마련 사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경상경비 및 선심성, 전시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모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를 비롯한 5백여 공직자 모두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푼의 예산이라도 두려워하면서 소중하게 쓸 것입니다. 아무쪼록 내년도에 계획된 주요시책과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신묘년 새해에도 항상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6일 오산시장 곽 상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