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효진 의원 5분자유발언
정언
김정언의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보고사항이 있겠습니다. 의사계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호진
서호진의사계장
의사보고를 드리겠습니다. 2월 2일 정효진 의원님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정언
김정언의장
의사계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효진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정효진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효진
정효진의원
부산대표도서관 유치에 따른 감회와 한일시멘트 조속 이전 촉구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김정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숙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락·덕포동 출신 의회운영위원장 정효진의원입니다. 지난해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어느덧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지역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새해가 밝아 벌써 1개월이 지났습니다. 저에게는 구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막중한 책임이 있는지를 몸소 깨닫게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구청장님을 비롯한 600여 공무원들이 우리 사상구의 발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발언을 하고자 하는 내용은 지난달 부산대표도서관이 우리 사상구에 들어서기로 최종 확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나서 이와 더불어 주변환경을 개선하여 슬럼화되어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언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사상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문화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그리고 동부산권에 비해 서부산권이 그동안 부산발전에서 많이 소외되어 문화·교육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서부산권 중에서도 공공도서관 수가 제일 적고 1인당 공공도서관 서비스 대상도 부산 평균 12만명에 비해 우리 구는 24만명이나 됩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많이 부족한 현실을 아쉬워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2008년 정부가 국립중앙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대상지역을 물색 중에 있을 때 부산에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리 구가 발빠르게 나서 사상구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세종시로 결정되어 상대적 박탈감과 쓰라리고 아픈 경험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부산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을 때 우리 구에서는 덕포동 상수도 부지를 건립부지로 추천 후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유치준비단을 구성하여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의지를 결집시켜 반드시 사상구에 유치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부산시에 설명하고 설득하여 마침내 우리 구에 유치시키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이 모두가 송숙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과 우리 의원님들, 그리고 지역 유지분들께서 힘써 주시고 노력해준 결과입니다. 사상구와 의회, 주민들이 합심하여 하나된 마음을 결집시켜 이루어낸 성과였습니다. 부산시 도서관 운영의 거점이 될 부산대표도서관은 부산지식의 허브 역할과 부산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는 부산학 연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표도서관이 들어서게 되면 우리 구 주민들에게는 문화와 교육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부산대표도서관은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덕포시장과 연계하여 덕포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시설이 들어서면 무슨 소용입니까? 도서관 옆에 흉물스럽게 한일시멘트가 버젓이 들어서 있는데,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각종 소음과 분진으로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지가 걱정이 됩니다. 지난 30여년 간 한일시멘트가 주거지역에 버젓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각종 소음과 분진들로 인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창문 한 번 열어보지도 못하고 빨래도 제대로 널지 못하는 등의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레미콘과 대형트럭의 질주와 경적으로 잠을 설친 지가 오래되었고 옆에 있는 덕포초등학교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늘 걱정거리였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주민들이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하면서 덕포는 더욱 더 상황이 나빠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일시멘트는 이전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감내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조만간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구의원으로서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30여년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을 마냥 쳐다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한일시멘트는 고통 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해 주기를 바라며, 조속히 시외로 이전하기를 간곡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두서없는 제 말을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언
김정언의장
정효진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숙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특별히 이번 회기 동안에는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또 보고를 하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167회 임시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2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