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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의회 발언

조화영 의원 발언

227회 제4복지문화건설위원회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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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유럽에 굉장히 유명한 작가들이 많잖아요. 자꾸 거기를 벤치마킹 하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윤정위원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고흐가 본인의 국가에서 프랑스로 넘어와서 굉장히 많은 작품을 그렸다는 아주 자그마한 마을이 있어요. 그 마을에 가면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여관에서 고흐가 그냥 주구장창 앉아서 그림만 그렸어요. 그런데 그 스토리 하나로 거기에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찾아와요. 그런데 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아주 폐쇄적인 공간에 의자 하나 놓여있어요. 사실 전시실이라고 할 만한 곳도 없어요. 작은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공유할 수 있는 이런 내용들로 채워지기를 원해요.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소설작가인 카프카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진짜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셔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기형도문학관 준비하시면서 이런 데를 벤치마킹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보면서 그 사람들을 기리는 공간들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그런 데들이 선진지거든요. 가면 이 사람들이 살았던 현장 그대로를 보존해요.

특별히 내용을 넣지도 않아요. 공간 하나를 만들어 놓고 그냥 그 사람이 앉아서 쓰던 책상, 의자, 필기구 이런 것들을 그대로 전시를 해요. 거기에서 모든 스토리가 시작이 되는 거예요.

저는 단순히 전시실 기능만 넣을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도 같이 조성해서 기형도는 이런 데서 글을 썼구나, 기형도는 이런 곳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만들어냈구나 이런 것들을 어린이든 어른이든 노인 분들이든 오면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 드리고요. 아마 앞으로 더 열심히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경기 광명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