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의원
용인은 신현수의 운명입니다. 용인의 아픔과 한숨,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용인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입후보한 신현수 의원입니다. 먼저 다시 한 번 더 용인시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같이 앉아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과 용인시는 매우 어렵습니다. 국민들은 경제 불안과 세월호 참사로 고통어린 신음과 한숨 소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실종자 모두가 가족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꿈도 펴보지 못한 채 져버린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슬프고, 애통하고 그리고 기성세대로서 부끄럽고 매우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가 다시 한 번 한마음이 되기를 바라면서 정견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너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6.4 지방선거는 시민들께서도 매우 중요한 선택을 했습니다. 재정위기극복을 통해 미래를 향해 달리는 용인이 더욱 큰 원동력으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초라한 꿈처럼 좌초하고 말 것인가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용인시의회 의장은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사명감과 열정,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없는 직책입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였고, 그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용인시의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여러분! 용인시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부러워하는 부자 도시, 문화와 복지를 공유하며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용인시의 재정상태는 최악입니다. 2012년 지자체별 자료 분석 결과는 전국 부채증가액이 1위, 부채증가율은 679%로 전국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통제사각지대라는 비난을 받으며 검경의 수사대상이 된 용인도시공사의 각종 의혹도 가뜩이나 구겨진 용인의 위상을 먹칠하고 있습니다. 제가 의장이 된다면 이러한 변화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합쳐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첫째 용인시의 재정극복과 규제완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재정 문제와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리 지역에는 국회의원이 여섯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도 용인출신입니다. 시장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야가 구분 없이 의회 나름대로의 TF팀을 구성하여 국도비 확보와 규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투명한 인사를 위해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국장급 인사와 산하단체 인사에 관련하여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선거만 끝나면 능력도 없고, 검증도 안 된 인사들의 산하단체 입성을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또한 관피아라는 말이 용인에는 없게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정치공무원을 공직에서 퇴출시키겠습니다. 셋째 연구하고 토론하는 용인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공직사회를 리드하겠습니다. 우선 유명무실한 자문위원회를 반드시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최소한 분기당 한 번씩은 자문위원회로부터 업무와 관련하여 자문 및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주민에게 공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용인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과의 밀착성과 신뢰성입니다. 이를 위해 주민과 자주 만나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만들겠으며 주민이 의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기관 대 기관으로 항상 상호 독립적인 위치에 있음을 잊지 않고 견제와 감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시장에게 지나치게 권한이 집중되어 있어 단체장과 의회 간에 힘의 불균형이 심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여건에 의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항상 긴장과 협력이 공존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깨끗하고 비리 없는 용인시의회,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원활한 의회운영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용인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용인시 부채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1조 3055억으로 전국에서 부채가 가장 많습니다. 용인시는 채무상환을 위해 용인시 탄생 처음으로 감액추경까지 실시하였습니다. 신규 사업을 전면 보류하였고,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들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호화청사 건립으로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성남시는 재정난을 극복하였고 복지, 교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또한 수원시는 1590억, 부천시는 1593억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줄였고, 여주, 화성, 광명, 연천, 구리, 오산 등 경기도 13개 지자체는 5억에서 1605억의 부채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수원, 화성, 평택, 파주 등 인근 도시는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 미래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용인시가 재탄생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회부터 바로 서야합니다. 그 중심에 저 신현수가 있겠습니다. 용인시가 많이 어렵습니다. 용인시가 힘들 때 서로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쳐 용인을 살려야 합니다. 여야가 하나 되어 위기의 용인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7기 용인시의회는 할 일도 많고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을 위해 일 한다는 생각과 진실된 마음으로 시민을 섬겨야 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시민을 위한 길에 저 신현수가 앞장서겠습니다. 1991년 시작한 지방의회가 올해로써 23년째로 사람으로 치면 이제 성년입니다. 그동안 선배 의원들의 시행착오와 잘못을 교훈삼아 제7대 용인시의회는 주민들 속에서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제가 선봉이 되겠습니다. 당리당략을 떠나고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95만 용인시 전체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단체장님과의 관계에서는 꿋꿋하게 의회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고, 95만 용인시민과의 관계에서는 심부름꾼이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 낼 것을 약속하면서 이상 정견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