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한시종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팔용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어느해 보다도 더위가 극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되어 반가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새천년의 첫해를 맞아 희망이 넘쳐오기를 기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가 지나고 이제 겨우 금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난 5월 개최한 제38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공무원 여러분과 15만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비롯한 시가지 환경정비 등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역대 도민체전 사상 가장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300만 도민의 화합과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도민체전 준비 관계로 미루어오던 금년도 사업을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 말씀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6월 15일 분단 반세기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공동선언 이후 불과 2개월만인 지난 8월 15일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에서 1차 상봉의 기쁨을 나누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끊어진 경의선을 복원, 유럽, 아시아, 태평양을 연결하는 그야말로 철의 실크로드 시대가 내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21세기는 지구촌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새시대의 주도적 국가가 되기 위하여는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접목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상품을 생산하여 세계시장을 장악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사상과 이념의 경지를 넘어 화합과 단결,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개선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통일을 이룩함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남한의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정치적·인도적 사안에 대한 양보로 양측 모두가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민족의 여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맞는가 하면 국내적으로는 지난 94년에 체결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의한 농수산물 수입개방은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으며 농가의 부채는 누적되어 농촌이 붕괴되었는가 하면, 의·약분업 실시에 대한 의사들의 진료 거부는 결국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를 표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정부의 적절치 못한 정책 입안으로 야기된 원인이 크다고 합니다.
하루속히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해결토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지난 4월로 지방의회가 출범 9주년을 맞았습니다.
주민이나 언론은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이 실시 초기보다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염려스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지방의회가 본연의 임무인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고 주민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외면하고 소지역주의에 집착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원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하고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함에 그 근본이 있다고 본다면 앞으로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믿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는 오늘부터 9월 5일까지 7일간이 되겠으며 지난 7월 23일 우리 지역에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현황에 대한 대책과 출수기를 맞아 확산되고 있는 농작물 병충해 예방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하고 수해복구지역 및 관내 기업체 등을 방문하고 제출된 의안을 심의 의결하게 되겠습니다. 해당 부서에서는 참고자료등을 성실하게 작성하여 제출하여 주시고 현장 방문시 안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말씀 드립니다. 이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10여일 앞두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주변에 힘들고 가난하여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서로 돕는 그야말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다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