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북 김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국 의원 5분자유발언

67회 제개회식2002-09-23

김정국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병우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 여러분! 올 여름은 그 어느해 보다도 어렵고 힘든 고통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여름의 막바지에 불어닥친 제15호 태풍 루사는 27명의 안타까운 인명을 앗아갔고 4천억원이 넘는 사상 유례없는 재산피해를 초래함으로써 실로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을 우리 시민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추석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삶의 터전을 복구하지 못한채 쓸쓸히 추석명절을 보낸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심정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9일 피해 복구작업에 매달리다 과로로 순직한 부항면 고 허평 사무관님의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슬픔으로 남아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수해현장을 누비며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신 박팔용 시장님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신 전 공직자와 본인의 피해는 돌아볼 겨를도 없이 지역주민을 찾아다니며 민심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지역 복구작업을 위해 헌신 노력하신 자원봉사자와 헬기와 장비를 적시에 지원하여 구호품 수송과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 주신 군·경 관계자와 장병들, 그 외에 많은 물품과 현금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온정이 우리 시민들로 하여금 고통을 떨치고 분연히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완전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 의회에서도 수해복구를 위하여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계절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어 이제 온 시민을 비통과 시름에 잠기게 했던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찬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섰습니다.

비록 밤낮 없이 복구활동으로 지치고 힘들어도 우리 시민들이 여러분들의 따뜻한 도움을 원하고있는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상처를 치유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연일 계속되는 복구작업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고 끝으로 수해로 사망한 민간인과 순직한 공무원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북 김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