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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남대우 의원 발언

87회 제1본회의199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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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과장님, 별도의 사항은 압니다. 구구한 설명은 왜 그렇게 보태서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한 번 행사하는데 5명이라. 일인당 한 쌍에 8만원 꼴입니다.

거기에 소요되는 것은 물론 양천구청에 예식장이 있으니까 공짜로 쓴다고 그럽시다. 드레스가 공짜여도 좋고 신부화장은 돈이 들어가야 되는거고, 부케도 돈이 들어가야 되고, 사진도 돈이 들어가야 되는데 한 쌍에 8만원 꼴입니다. 8만원 들어 가지고 무슨 사진 한 장 찍겠습니까?

카메라사진 찍어줍니까? 원가계산은 할 줄 알아야죠. 그래서 이렇게 아무리 형편없는 사람도 평생에 한 번 결혼하는데, 자기가 앞으로 평생을 두 부부가 해로를 하는데 사랑하는데 결혼을 하는 것 같으면 그것도 음과 양을 맞추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길일을 선택해서 결혼하는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죠? 봄에 할 수도 있고 여름에 할 수도 있고 가을 늦게 할 수도 있고 겨울에 할 수도 있는데, 자기가 길일을 택한 나머지 양천구청에서 좋은 행사를 해주는 거는 고마운데 이게 정말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결혼식이 될 것이냐? 한두 번 해본 선배 결혼한 사람들이 구청에서 해주는 것 별 것 없더라.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이 안 모이는 거에요. 졸작 결혼식이에요. 또 한편에서 보면 전시적행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이말이에요.

그러니까 한 번 하는데 40만원이면 두 번 해서 80만원 잡아야 돼요 연간. 그러니까 이 비용이 모자라니까 주례비라도 더 올려서 최소한 신부화장, 부케, 기념사진에 대한 원가는 주어야 되지 않겠느냐,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