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동순 의원 5분자유발언
저희 의원들한테는 존경하는 구청장이 참기름하고 들기름 네 병을 보내 왔어요. 보내 왔는데, 친절하게 이런 광고문안이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보면 '올해 한가위 선물은 부담없는 순참기름 선물세트'로, 인사하고 또 가관인 것은 밑에 '제조 연, 월, 일로부터 6개월. 2001년 1월 7일' 했는데 기존에 워드 쳤던 것에 사인펜으로 수정을 해 가지고 보내 왔어요.
제가 병을 준비를 해 놓고 안 가지고 왔는데, 제조 연, 월, 일이라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소위 구청장이라는 분이 의원들한테 참기름을 주면서 제조 연, 월,일 표시도 없는 이런 참기름을 줬다 이거에요.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저희동네 단체장이 준 참기름병 두 개짜리는 또 이게 들어 있어요, 컬러로 된 것이.
잘 보세요 과장님, 국장님. 이건 또 멋있어요. 물론 여기도 올해 한가위에요.
그래서 의구심이 간 게 작년도 한가위 때 제조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저는 주는 것으로 판단했어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얼마인지 보니까 6개월이에요. '이미 6개월이 지났으니까 못 먹을 참기름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보관하고 있는데, 이 지역 단체장이 주는 선물세트에는 이런 훌륭한 컬러로 복사된 대표자 성함이 있는 선물을 주더라 이거에요. 그래서 '우리 의원들이 얼마나 구청장한테 잘못하기에 이렇게 예의도 없이 제조 연, 월, 일을 제멋대로 사인펜으로 고치는 이런 참기름을 주었을까?' 하고 제가 지금 식품위생법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국장님은 구청장님한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안 받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청장님한테 구정질문을 할려고 하는데, 하기 전에 참고사항으로 우리 과장한테 확인할 것이 있어서 제가 묻습니다. 제가 지금 식품위생법을 보니까 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이 참기름은 시설기준에서 구청에 감독이라고 할까 확인하는 사항이 있는데, 이런 업소에 대해서 혹시 시설확인을 가본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