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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재천 의원 5분자유발언

161회 제개회식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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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안승일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기 위해 2006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 동안 국내외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50만 구민의 복지증진과 민생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민선4기 들어 성실히 구정을 이끌어 주신 안승일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1,2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위로와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한 상황들, 국정원 간첩 적발사건, 부동산 정책문제, 한미FTA 관련 갈등 그리고 대권을 향한 예비후보자들의 대행진으로 인한 정쟁 등 많은 문제들이 연말을 통해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 속에 올 겨울은 춥기만 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문제는 바로 우리 사회에서 권위와 신뢰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누구의 권위도 인정하지도 않고 신뢰하려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사회 지도층의 도덕성이 바로 서 있지 못하고 그들의 행동에서 이 사회의 장래에 대한 깊은 고민과 현실을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내 탓이오 하는 사람은 없고 서로가 서로의 잘못을 떠밀고 변명하기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여 정착시켜야 할 것이며, 도덕성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지도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경제를 살려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지도층을 국민은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우리 구의회에서는 알찬 행정사무감사와 효율적인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원세미나와 각종 의정 연수교육 참여, 현장방문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사전준비를 충실히 해왔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50만 구민을 대표하여 업무와 시책사업이 진정으로 구민을 위해 추진되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정례회 중에 처리해야 될 2007년도 예산규모는 2,227억 원에 달하는 만큼 지역의 균형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개선 등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내실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예산안 심의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이제 2006년도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금년도 추진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구민의 세금으로 편성되어 집행되고 있는 예산에 대한 소모문제가 매년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사항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관련 공직자의 인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어느 부서를 막론하고 불용예산을 남기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다고 하는 조직구성원들의 푸념이 메아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연말 예산집행에 나서는 각 부서에서는 비록 불용처리되는 예산이 있다 해도 소모적인 예산집행은 가급적 자제하여 구민의 혈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적정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무리한 예산전용은 꼭 막아야 하겠지만 쓸 곳에는 못쓰고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행하는 어리석음은 이제는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해서라도 과감히 도려내어야 하겠으며 나라의 살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예산절감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이며 예산절감 노력에 대하여는 실질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보다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입니다. 노인정과 어린이집 등 소방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이 길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여 추진하는 등 탈선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천구 공직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현안 안건 등 많은 사안을 다루게 되는 정례회의에서는 방대한 분량을 제한된 시간 내에 다루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거시적인 관점과 안목에서 의원 상호간 긴밀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정례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모두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여 주시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그리고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