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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조재현 의원 발언

211회 제3행정재경위원회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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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본부장님, 제가 그동안 우리 시설관리공단을 쭉 지켜보면서 보통 공기업 중 공단들의 문제점을 두 가지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첫 번째로 우리 공단은 부채가 없고, 그 다음 두 번째는 관료화인데 제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이 관료화라는 게 꼭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사실 우리 공단같은 경우는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데 수익을 창출할려는 의지가 있어야 되거든요.

돈을 더 벌어야 되겠다는 게 있어야 되는데 제가 보면 그런 의지가 직원들이 좀 약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는 우리 직원들의 탓이 아니고 경영을 하시는 분들이 그런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어떤 것들을 많이 해 주셔야 되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주차장이 1,000만 원 벌던 거를 5,000만 원 벌었다면 4,000만 원의 수익을 더 창출한 거잖아요.

그러면 분명히 거기에서 어떤 직원이 열심히 했을 거란 얘기죠. 그러면 그 직원에 대해서 보너스를 준다든지 아니면 승진을 시켜준다든지 이러한 체계들이 확립이 되어야 되는데 지금 현재 우리 공단의 어떠한 인센티브나 이런 거는 전체적으로 경영평가를 받아가지고 그냥 일괄적으로 주든지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실질적으로 개인별로 직원들이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뭉뚱그려서 보너스를 주고 이렇기 때문에 수익창출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인사이동이나 이런 거보다 뭔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확실히 평가해서 인센티브도 챙겨주고 보너스를 준다든지 승진을 시킨다든지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야 열심히 하죠. 지금 구목동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이번에 새로 만들어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받았잖아요 그런데 거기 가보면 이게 주차장인지도 모르겠어요. 현수막같은 것도 안 붙어 있고 그리고 거기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영업을 잘해서 주변에 있는 차량들을 유치한다든지, 유치할 필요도 없어요.

쉬운 예로 거기에 야구가 열리면 그 주변에 불법주차가 50대, 100대씩 널려 있어요. 그러면 그런 차들을 주차장으로 유도해서 수입을 올린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 이루어졌어야 되거든요. 그리고 주차장 바닥만 해도 비가 오니까 진창이 돼서 대형차들이 거기에 주차하면서 "주차장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어떻게 개방을 하냐?" 이런 불평불만 민원이 저한테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이런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 놓다 보면 저절로 인사와 관련된 잡음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단기간에 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부분들을 한 번 연구하셔서 공단 직원들도 보너스를 받고 그러면 기분도 좋잖아요. 북한같은 경우가 아주 좋은 예인데 북한은 열심히 땅 파라, 뭐 지어라 해서 일 시키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대가가 보너스 돈으로 보상을 해 줘야 되는데 거기는 훈장 하나 달아 줘요. 그럼 그 사람들이 기분이 나겠습니까? 당장 배고파 죽겠는데 훈장이 뭐 필요하겠어요.

그런 것처럼 우리 공단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해서 승진도 시켜 주고 보너스도 주고 이런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마련하는 걸 제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