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오진환 의원 발언
취지는 좋아요.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계획서를 저한테 제출해 주기 바랍니다. 쉽게 말하면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주택에 몇 백 명 되는 장애인들을 다 수용할 수 없다고 봐야 되고 또 그거를 하려면 단지 코디네이터 뿐만 아니고 주거에 필요한 식사문제라든지 기타생활에 필요한 관리비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갈 텐데 그런 것까지 감안을 한 것인지, 거기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고 단지 보증금 1억만 얘기를 하니까 계획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그 계획서를 보고 판단을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에 대해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려고 주무부서로서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 앞에서 나온 사업의 내용들을 보면 기존에 하고 있던 부분들을 증액하거나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는 그런 취지로 사업 계획을 세우셨는데 저는 아쉬운 것이 현재 양천구 내에 장애인협회들이 많이 있는데 유일하게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단체가 시각장애인입니다.
자기들만의 소통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부족해서 많은 민원을 제기했던 농아인협회 아시죠? 이러한 단체들을 봤을 때 앞서 말한 1억이고 5억을 요구한 시설 운영자들이 있는데 저는 정말 냉정하게 장애인복지를 위해서 일한다면 가장 열악하고 취약한, 또 가장 필요로 하는 데가 어디인지 실태파악을 한다면 이러한 단체에 지원을 우선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단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무부서에서 좀 더 행정력을 동원하시고 또 만남을 통해서 그분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실제로 안타까운 것이 농아인들은 대화가 안 되니까 안 됩니다.
또 시각장애인은 보지를 못하니까 어디 마음 놓고 못 찾아가요. 일반장애인들처럼 눈 뜨고 볼 수 있는 그런 관계라면 제가 볼 때는 이분들의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줬을 거라고 봐요. 이런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 게 장애인복지의 기본취지이고 이런 일을 한다고 그러면 남들이 볼 때도 같이 공감을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계획을 세우시고 예산을 편성하셨는데 이런 부분들까지도 감안을 해서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와 노력을 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