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회 발언
함명섭 의원 발언
존경하는 5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이석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유난히 무덥고 많은 비가 내렸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과 함께 한 해의 알찬 결실을 준비하는 제189회 평창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태풍이 있었지만 다행히 우리 지역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우리 평창이 복 받은 지역이기도 하겠지만 그 동안 취약지 안전관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관계되시는 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휴회기간 중 모두가 한 걸음 쉬고 있을 때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열정을 다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등의 안건심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군정질문은 예년과는 다르게 일괄질문․일괄답변과 일문일답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일문일답 방법은 처음 실시하는 거라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어느 방법이든 군정에 관해 잘 숙지하고 계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질문요지를 잘 파악하시고 충분한 답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도출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책을 강구하여 군정질문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에 한 분야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풍요로운 군민의 삶과 군정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2013년도 당초예산 작업이 한창 진행 중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은 한정된 재정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군민 복리증진과 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진행되어야 합니다만 최근 예산편성을 보면 얼마 안 되는 공무원 수당과 연가보상비를 삭감하면서 까지 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던 시절을 생각지 못 하고 형편이 조금 나아졌다고 예산을 낭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몇 일 전에는 내년도 시책업무보고회가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정이 넉넉하고 풍족하면 군민들이 원하는 일을 다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주관을 가지고 미래에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사업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예산을 편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과거 추진한 사업들이 일부 애물단지로 전락하여 군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올 바른 사업선정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좀 더 향상될 수 있고, 군정 발전을 지금보다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해 병충해와 낙과 피해로 농민들의 고충은 깊어가고 추석물가 또한 올라 서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옛날에는 어려워도 힘든 고통을 함께 참았지만, 서민층이 붕괴된 지금에는 조금만 어려워도 그 아픔이 배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을 한번쯤 생각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길 기대합니다. 요즘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즐겁고 알찬 명절을 보내면서 새로운 의욕과 열정을 듬뿍 충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