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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창수 의원 5분자유발언

91회 제2재무건설위원회20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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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박창수의원입니다. 먼저 재무건설위원회 안광득 위원장님과 강성욱 간사님 그리고 재무건설위원 여러분들께서 바쁘신 위원회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본 청원을 심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산안과 안건심사 등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렇게 재무위원회 회의석상에서 의제발언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이 8월 29일자로 일원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역 신설요구에 대한 청원을 소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분당선 연장구간 중에서 수서역과 개포1역 사이는 거리상으로 약 2.1㎞의 2역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기존의 지하철역간의 평균거리는 600m에서 700m의 거리로 역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사이에는 일원1,2동 주민 약 3만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고 더군다나 이 지역은 동료 위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쓰레기 소각장이나 하수처리장 등 그야말로 다른 지역에서 거부하는 혐오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하는 중 하위 저소득층 주민이 대부분입니다. 일원1동에만도 생보자가 750세대이고 장애인 세대가 약 580세대가 됩니다. 그런데 철도청은 분당선 연장공사를 계획하면서 기존의 수서역 다음 역으로 일원1,2동 지역을 건너뛰어서 2.1㎞ 떨어진 개포3동 사거리에 개포1역을 계획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일원동 주민들이 철도청에 역사설치에 대한 계획을 재검토 하라는 민원을 제기하자 철도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역은 지하철역사를 설계하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지하철역사 추가 설치에 따른 예산상에 문제가 따른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동안 주민들은 일원동 천주교회 주임신부를 중심으로 3만8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철도청이나 서울특별시는 물론 한국토지공사의 관계자들은 면담조차 회피하고 있습니다. 동료 위원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대중교통이란 것이 단지 어느 지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강남구 전체는 물론 서울시민 전체의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 지하철 교통은 지역과 지역의 연계시스템이 잘 연결되어야 많은 예산을 들여 지하철을 건설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추진정책으로부터 소외된 이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수서역과 개포1역 사이에 가칭 탄천역을 신설하는 문제와 분당선 밑으로 3호선 대청역과 교차하는 지점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결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므로 주민들의 요구는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철도청과 서울특별시 그리고 한국토지공사가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구의회가 제반의 역할을 해 달라는 것으로서 특히 강남구청장은 일원동 지하철역사시설추진위원회를 범 강남구 차원에서 구성하여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과 강남구의회는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결의문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해 달라고 하는 것이 본 청원의 주된 취지입니다.

아무쪼록 동료 위원께서 본 청원인들의 취지를 십분 이해해 주셔서 우리 강남구 주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소개의견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