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인천 서해구의회 5분자유발언

강영모 의원 5분자유발언

110회 제개회식2003-11-25

강영모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학재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안고 힘차게 시작한 계미년이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은 어느덧 계미년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지역의 발전과 구민을 위하여 계획 하셨던 올해의 모든 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하시어 착실하게 마무리함으로써 보람된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라 사료됩니다. 올해는 우리 국민이 지난 97년 IMF로 겪어 온 시련 이후 가장 고단하고 힘든 삶을 영위해 오고 있다고 신문과 방송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빈번히 서민의 생활을 대변하고 있으며 한탕주의로 젖어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일지도 모르는 로또 열풍, 사상 최악의 경제성장률, 이로 인한 실직자 및 실업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신용카드 빚 연체로 인한 신용 불량자 300만 명 육박 등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고에 대한 주름진 골은 더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의 기초 집단인 가정이 무너지고 이웃의 돈독한 정이 끊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점은 국가가 해결해야 할 커다란 문제로 부각된 어려운 한 해라 생각됩니다.

또한 아직도 우리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지난 3월의 대구 지하철 사고와 9월의 태풍 매미로 인한 많은 인명과 재산적 피해는 아직도 해결되거나 해소되지 못하고 피해를 입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가슴속 깊은 곳에 얼음장같은 한과 시름을 남긴 채 올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가족이 아닐지라도 터널 속 같은 어두운 마음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시는 그분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인간적, 도의적 예의이며 그분들에게 새로운 삶을 인도하는 희망의 불빛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부터 시작되어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10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2004년도 주요업무보고 그리고 200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등 너무나 중요한 일정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하여 주심과 아울러 구민에게 진정으로 신뢰받고 우리 서구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2004년도 업무 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 깊은 고민과 냉철한 관찰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감사에 임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보다는 구정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집행부와 함께 서구의 발전과 구민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구민들께서 우리의 양어깨에 짊어지어 준 성원에 대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금년보다 151억 8천 502만 7천 원이 증가한 총 1천 642억 1천 575만 8천 원의 200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하여는 지역의 균형적 발전은 물론 구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균등히 배려가 되도록 세밀하고 면밀한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위의 한편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감히 서민들이 생각해 보지도 못한 큰돈을 번 사람들이 생기는가 하면 반면에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생활할 단란한 보금자리 하나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가장들의 시름 소리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우리 주위에서 소외되기 쉬운 홀로 사시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실직자 그리고 불우이웃 등에게는 우리들의 따스한 관심이 그리워지고 기다려지는 시기입니다. 우리 모두 주변을 둘러보고 이분들에게 다가가 사랑의 온정으로 감싸주며 이 쌀쌀한 겨울에 우리의 모습은 어디쯤에 있는지 되돌아 볼 시기가 아닌가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금번의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동료 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께서는 성실한 자세로 회기에 임할 것을 당부 드리며 35만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그리고 600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새롭고 뜻깊은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 서해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