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권용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25만 용산구민 여러분!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출신 무소속 권용하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2013년 계사년을 여는 첫 용산구의회(임시회)에 임하면서 부끄럽다 못해 참담한 심정으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서울시의 구청평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5개 자치구별 인센티브 사업을 평가한 결과, 우리 용산구와 지척인 마포, 영등포구는 1, 2위를 겨루며 매우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참담하게도 우리 용산구는 서울시 25개구에서 25위 최하위의 성적을 받아 매우 많은 노력을 요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료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서울시의 인센티브사업 평가는 1년 동안 자치구별로 복지, 환경, 교통, 문화, 행정 5개 분야의 15개 사업에 대하여 사업 시행과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평가하여 매년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일을 잘하는 자치구는 그에 대한 포상으로 평가금을 많이 받고, 일을 못하면 적게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을 잘하는 것으로 평가된 마포구의 경우, 지난 해 8억 5,500만원을 수령했지만, 그에 비해 우리 용산구는 5,000만원밖에 받지 못하였습니다. 무려 17배에 달하는 차이입니다. 인센티브 금액도 금액이지만, 그나마 우리 용산구가 평가금을 받게 된 내용을 보면 더욱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복지, 환경, 교통, 문화, 행정 5개 분야의 15개 사업 중에서 다른 사업에서는 일체 평가를 받지 못하고 오직 세수징수실적평가에서만 이 분야 우수구로 인정을 받아서 그 근거로 5,000만원을 교부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본의원은 최근 이런 소식을 듣고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용산구의회도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의원부터 올해에는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의 사업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가고, 또 잘하고 있는지 늘 감시하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 복지사업, 환경개선사업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우리 용산구가 ‘새롭게 변화하는 혁신구’ ‘구민들의 신뢰를 받는 노력구’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구청장님 이하 모든 공무원들, 용산구의회 모두가 더욱 분발하고 뛰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뼈를 깎는 반성과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를 거듭 다짐하는 의미로 이번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 대한 서울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용산구는 주민의 삶이나 복지와 관련된 사업에서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