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5일 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대전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선광 의원 5분자유발언

290회 제1본회의2025-09-08

김선광 의원 프로필 보기 →

의원

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 김선광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44만 대전시민 여러분!

조원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장우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저는 대전시 시내버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결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프레젠테이션자료를 보며)

현재 대전에는 약 1,100여 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38만 명이 넘는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하철 하루 이용객을 훨씬 상회하는 중요한 수치로 버스는 더 이상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많은 시민이 머무는 생활공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보다 이용객이 적은 지하철은 2020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모든 역사와 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철저히 관리하고 있지만 정작 4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응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타 도시의 사례를 보면 이미 서울시는 2020년 시내버스 전체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고 인천시의 경우는 승객 중심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까지 모든 버스에 공기청정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대전시는 전국적인 흐름에 뒤처진 채 적극적인 행정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환기가 제한되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급상승합니다.

특히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까지 가중되어 시민의 건강을 매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는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에 몇 가지 대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버스 내부 공기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운행 수명이 충분한 기존 차량부터 우선순위를 정하여 공기정화장치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도입되는 모든 버스에는 공기청정기 장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대전시는 해마다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버스업계 적자 보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투자는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실현할 수 있으며 이는 시정의 본래 책무라 생각합니다.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하루 수십만 시민이 함께하는 일상 공간입니다.

시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에게 행정은 시민의 건강을 외면한 결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시장님, 서울·인천 등의 성공사례가 이미 검증된 만큼 대전시도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됩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여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실효성 있는 버스 실내 공기질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