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발언
김수진 의원 발언
위원 그러면 과장님, 상징적으로 하셨으면 원래 숲속의 섬으로 하셨어야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숲속의 섬도 80년대 후반에 문을 열어서 거기 있었어요, 2019년까지. 그런데 굳이 왜 백마 화사랑이라고 명명을 하느냐는 말이에요.
화사랑은 웬만한 사람들이, 저희 나이대 사람들이 들으면 다 알아요. 그것에 대해서 어떤 추억을 공유했고 어떤 것을 했는지 다 안다는 말이에요. 그 맥락을 이어간다고 하면서 화사랑이라고 했어요.
그러면 모르는 사람들은 그 건물이 화사랑 건물인 줄 알아요. 이건 기만하는 거지요, 상징건축물까지 만들면서. 그냥 숲속의 섬으로 그 가치가 상징건축물이 될 수 있는 가치였으면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지정하는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이의를 제기했어요. 언론에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백마 화사랑으로 명명해서 지정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 부분이 어떤 면에서 보면 지정했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게 흘러가고 있거든요. 안 되니까 평생학습관 대관을 해 주는 쪽으로, 평생학습관 대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건물을 고양시 상징건물로까지 지정을 했으면 그 상징성을 살려서 이게 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애초 그 상징성이 없는 건물을 지정해 놓고, 수십억을 들여서 매입해서, 그래 놓고 그 다음 관리는 애매모호하게 평생교육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평생교육을 할 공간 많아요. 그런데 굳이 그걸 수십억을 들여서, 시민의 세금을 들여서 매입을 한 다음에 이걸 상징성도 없는데 상징성이 있다고 화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왜요, 자신있으면 숲속의 섬으로 그냥 갔어야지요. 숲속의 섬도 상징성이 있을 수 있지요.
그런데 화사랑으로 바꿨어요. 왜곡한 겁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그게 화사랑 건물인 줄 알고 있고요.
그렇다면 그 상징성에 맞지 않게 지정이 됐으면 부서에서는 해제도 고민해 보셔야 되는 거예요. 과장님, 화사랑의 상징성과 숲속의 섬의 상징성은 달라요. 화사랑이 없어졌어요.
없어지면 없어진 대로 그 추억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없어진 것을 다른 곳에다가 이게 화사랑이야라는 식으로 갖다 붙이는 것, 차라리 그러면 괄호를 해서 이거 숲속의 섬이었는데 백마 카페촌 시절에 화사랑의 어떠한 추억을 기리려고 하니 화사랑으로 명명한다라는 것을 표시해 주시든가요. 왜 당당하지 못합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라도 올바르게 우리가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고양시 상징건축물에 이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3개가 지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것 자체가 왜곡이 되어 있다 보면 나머지 2개에 대한 부분도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요. 왜 그렇게 합니까? 나머지 두 건물은 그런 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충분히.
그런데 이것 하나 때문에 3개의 건물 지정 자체에도 의구심이 가게 만든단 말입니다. 굳이 또 이걸 왜 했느냐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과장님 부서에서 올리실 수 있는 건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의논을 충분히 하셔서 그 부분도 포함해서 고민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