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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이성일 의원 5분자유발언

289회 제1본회의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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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용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김완주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군산시 제4선거구 출신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이성일 의원입니다.

발언에 앞서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되신 신치범 의원님, 강영수 의원님, 양용모 의원님 세 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거열기를 뒤로 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저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전라북도는 ‘삶의 질 향상’을 도정 목표에 추가하고 문화복지와 체육복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스포츠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북도민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프로농구단 KCC이지스의 홈구장 좌석점유율이 85.6%에 이르고 있고,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경기에 몰리는 평균 관중수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또, 아직 지역연고 프로야구단이 없는데도 기아타이거즈 군산경기에 몰리는 관중 수는 대전과 대구보다 많고, 설문조사 결과 무려 85%에 이르는 전북도민들이 프로야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도민들의 열망을 안고 전라북도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4개 시․군의 유치공동합의서 채택과 KBO측의 유치의향서 제출 및 범 도민 100만 명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유치의향서에 전라북도가 제시한 지원방안을 살펴보면, 야구장 신설과 리모델링, 야구장 임대료 경감 및 장기임대 허용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만, 이러한 시설위주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투자여건 조성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 창단하면 초기 몇 년 간은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이를 감당할 만한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스포츠산업 투자가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는 이유는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는 모기업 쌍방울의 부도로 지역연고 야구단인 쌍방울레이더스가 해체된 가슴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에 뿌리박은 튼튼한 구단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열광적인 지원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육성지원 의지표명입니다. 본 의원은 기업이전 인센티브처럼 창단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적극적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사의 의견은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제조업 인센티브에 비해 스포츠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투자대비 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투자규모는 크지 않은 반면, 고용유발승수가 높아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지역경제 기여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보면 프로야구단에 별도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프로스포츠 진행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의 경우, 런던에서 버스로 5시간이나 떨어져 있고 인구도 50만이 안 되는 중소도시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단입니다. 또한, 지난 해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통산 11번 째 우승을 차지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 인구가 불과 35만 명에 불과하지만 야구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입장객은 연간 300만이 넘습니다. 전라북도도 이러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끌어들여야 프로스포츠 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입니다.

도민들의 유대감과 공동체정신도 높아지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구단도 살고, 구단주도 성공하고, 야구팬도 열광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1석4조’의 효과는 바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