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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용근 의원 5분자유발언

355회 제2본회의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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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송성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송하진 지사님, 황홍규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장수군 출신 행정자치위원회 박용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600여년 전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북은 태조 이성계라는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관광자산을 개발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유럽과 일본 등 문화관광의 선진국들은 역사와 설화를 소재로 한 테마관광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의원님들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태조 이성계는 1392년 조선을 개국한 조선의 영웅입니다. 그는 이보다 앞선 1380년 고려 우왕 6년에 고려 군사를 이끌고 전북을 찾았습니다.

백성을 피폐하게 하는 왜구를 무찌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성계 장군은 “겁나는 자는 물러가라. 나는 적에게 죽으리라”라는 결연한 의지로 전북 곳곳에서 왜구와 전쟁을 치렀습니다.

이성계 장군은 남원 운봉에 위치한 황산에서 대승을 이루게 되고 고려 민중들의 영웅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한 것입니다. 이후 전주 오목대 부근에서 지역민심을 수렴한 이성계는 마침내 백성이 잘사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큰 뜻을 가슴에 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북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이성계에 얽힌 기록 및 설화와 전설이 많이 있습니다. 남원에는 왜구들을 크게 무찌른 전투를 기념하는 황산대첩비가 있습니다. 임실에는 이성계가 기도하면서 “왕이 되어라”는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는 상이암이 있습니다.

순창에는 무학대사가 이성계가 왕이 될 수 있도록 만일 동안 기도를 드렸다는 만일사가 있습니다. 전주에는 오목대와 이목대, 경기전 등 이성계와 전주 이씨에 대한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완주에는 위봉산성 행궁터를 중심으로 이성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안에는 이성계가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었다는 마이산 은수사가 있고 매년 금척무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인 장수에도 이성계가 기도를 드리다가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봉황새를 보았다는 뜬봉샘과 새벽에 닭이 울어서 이성계 군사들이 깨어났다는 용계리 전설이 있습니다. 전주와 전북은 조선의 발상지이며 태조 이성계의 본향입니다.

조선 26명의 왕 중 전북 땅을 밟고 다녀간 왕은 이성계가 유일합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태조 이성계를 활용한 전라북도 역사문화테마밸리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성계 전설과 설화가 존재하고 있는 시·군들을 이성계 역사문화밸리로 묶어서 이성계 역사테마로드 및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성계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해 황산대첩을 기념하는 전승 퍼레이드를 펼친다든지 하는 역사축제를 펼쳐가는 것도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전주한옥마을에는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태조 어진이 있는 전주한옥마을과 이성계 역사문화테마밸리와 연계한 1박2일 여행코스를 개발한다면 전북 문화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프로젝트는 오는 2023년까지 5조3천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문화산업입니다. 안동은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순례길 등 선비문화를 통한 문화산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무드 속에서 남북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역사의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지만 전북지역이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는 이성계 역사자산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문화관광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조 이성계를 활용한……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전라북도 역사문화테마밸리 조성을 통해 전라북도 문화관광산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