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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문승우 의원 5분자유발언

360회 제1본회의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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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송성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송하진 지사님과 김승환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군산시 제4선거구 출신 행정자치위원회 문승우 의원입니다. 지난달 항공오지였던 전북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첫 관문!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었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실낱같은 희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만금 신공항이 신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전북도민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 의원은 오늘 새만금을 채울 문화관광 콘텐츠와 이런 콘텐츠를 즐기고자 찾아오는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항 확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부지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임과 동시에 가장 넓은 간척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환황해권 중심에 입지하여 중국, 일본, 유라시아 진출이 용이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하여 3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60여 개가 있고 국내적으로도 서해안축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해안지역의 발전 견인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와 정부지원을 등에 업고 드넓은 새만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문화관광 힐링의 장소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새만금지역이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전설, 설화 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고군산군도 섬들의 스카이라인은 마치 신선이 옷자락을 나부끼며 유유히 돌아다니는 것처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젖어들게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해무라도 끼는 날이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절로 힐링이 되고도 남을 풍경이며 저녁 무렵 해가 지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또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매우 이국적이면서 신비감까지 느끼게 만듭니다. 둘째,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다양한 소재들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야깃거리로 신라인 최치원을 들 수 있는데 당나라에 유학을 가서 당 문인들과 시를 주고받았고 황소의 난의 기를 꺾었던 글 솜씨를 발휘한 신라인 최치원의 탄생지는 일반적으로 경주로 알려져 있으나 대표적인 설은 옥구 내지는 고군산 출생설입니다.

이를 뒷받침해주듯 고군산군도에 있는 16개의 유인도 중 최치원과 관련된 명칭이 여러 곳이 있어 문화관광 콘텐츠로 이용하기에 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중국의 주산군도의 사례와 견주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문화관광 콘텐츠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시너지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크루즈항 건설입니다.

현재 새만금 신항은 2030년까지 8만t 급에 해당하는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도록 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만금의 깊은 수심과 먼 미래를 볼 때 적어도 20만t 이상의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크루즈항은 도심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새만금 신항은 호남, 충청을 거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푹 빠져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웰빙 먹거리와 문화관광 차원에서도 뛰어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만금의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와 우수한 자연경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활용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형크루즈 접안시설이 필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새만금 신항의 대형화를 위해 전라북도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풍수리지와 지명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전승되어 온 대표적 예언서인 정감록에는 고군산군도의 물이 300리 밖으로 물러나면 이곳이 천년 도읍이 된다는 ‘퇴조 300리면 범씨 왕국 천년설’이 있듯이 이제 우리는 전북도민의 미래인 새만금에 무엇을 채워 넣을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도민의 숙원이 담긴 새만금이 천년 도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하며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