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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수 의원 5분자유발언

382회 제4본회의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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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송지용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송하진 도지사님!

김승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익산시 제2선거구 교육위원회 김정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내 유치원 보조인력과 관련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유치원은 유아가 다양한 놀이를 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루 일과를 보내는 곳이어야 하며 유아의 안전과 행복은 교사의 질 높은 상호작용과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유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의 기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도내 유치원 현장에서는 교사 1명이 학부모의 기대에 맞추기에는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사 1명의 경우 단일연령 유아 14명에서 22명까지, 3세∼5세 혼합연령은 유아 16명까지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처럼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이 분리·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활동과 유아들의 생리적인 발달, 기본생활지도 등 유아들의 개개인의 요구를 교사 1명이 오롯이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유치원 교육활동을 보조할 인력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현재 도내 유치원은 별도의 보조인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참여정부 당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춰 중고령 여성에게 사회경제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들에게 책 읽어주기, 급·간식 준비 등 교실 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세대 간 교류와 유아교육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했습니다. 즉 육아경험이 풍부한 50대, 60대 중고령 여성들을 유치원 지원인력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전라북도교육청 역시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현장과 약속했던 운영지침을 유아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축소하며 약속을 깨버렸습니다. 이는 도교육청이 유아교육 현장지원을 최우선과제라는 정책을 내세웠음에도 보조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오히려 축소시키는 등 이제껏 하모니사업을 자원봉사자 운영정책으로 안주해 왔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김승환 교육감님! 지금까지 하모니 자원봉사자 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운영계획에 의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하모니 자원봉사자 정책을 그 취지에 맞게 운영해야 할 때입니다.

유치원에서는 유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교사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특히 다른 보조업무를 처리할 시간과 노력이 매우 부족하고 보육과 교육 등 유치원 교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매우 방대합니다. 더구나 지금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방역수칙은 중요시되지만 보건교사 등의 지원인력이 없고 간식 또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지만 교사가 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에는 손이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유아들의 교육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에 교육감님께 제안합니다. 도내 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 활용해 유아교육 현장의 실제적인 업무에 기여하고 핵가족화에 따른 3세대 간의 단절 완화와 도내 노인의 역할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전북도청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도내의 유아교육 현장 속에 안정적 보조인력 투입이라는 최적의 골드타임이 반드시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상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