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전용태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진안 선거구 교육위원회 전용태 의원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략적 목표 중 하나로 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할 시기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투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진정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동부권 농기계교육훈련센터 설립입니다. 농생명산업 특화의 핵심은 농업인력 양성에 있습니다. 농업인력 양성은 여성농업인, 고령의 농업종사자는 물론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농기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한 R&D연구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그중 가장 수요가 많고 기본이 되는 사항이 농기계 교육입니다. 하지만 현재 도내 농기계 교육을 담당하는 곳은 김제에 위치한 농식품인력개발원 한 곳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동부권을 비롯한 다른 시·군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시·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여 목적으로 비치된 농기계를 교육에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정규교육을 하지 못하는 여건상 단기로 전문강사인력을 구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업교육훈련사업 추진계획의 분야별 교육수요 충족률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장비 실습에 대한 교육 충족률이 7.1%, 유기농·친환경 농업 교육수요 충족률이 24.5%, 일반 생산기술 교육 충족률은 45.9 매우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이는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이 충족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농기계 교육을 희망하는 이들은 노령인구, 여성농업인, 귀농자가 대부분인데 이분들에게 농기계 교육 수강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평균 2∼3시간을 할애하라는 것은 지나칩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한 전북형 임업연구 투자입니다.
올해 10월이면 진안에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공사 기간 7년, 예타부터 시작하면 총 12년의 기간을 들여 완성되는 이곳은 말 그대로 산림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더불어 산림치유원의 효과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재 도에서는 세계 산림약용식물 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국립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까지 예비타당성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산업이 전문화·관광화됨에 따라 이에 맞는 인력 양성을 위해 진안에서는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지원사업을 하고 있고 산림청 또한 남양주의 산림교육원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 가능한 기관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림치유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연구개발에 대한 계획과 투자가 없어 개원을 앞둔 산림치유원과 예타 통과를 희망하고 있는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일부 대학과 사설 교육기관에서 일부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지만 기술과 임산물 개발, 첨단기술 개발과 같은 연구개발은 규모적으로 비용과 인력면에서 담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도 차원의 임업 모든 분야에 연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농업기술원 산하에 각 지역의 대표작물연구소가 9개 지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투자가 곧 성장과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안군에서는 농기계 교육의 문제를 파악하고 농기계교육훈련센터 건립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부산악권 농기계 교육을 개별 군 단위인 지자체가 맡는 것이 맞는지 전북특별자치도가 맡는 것이 맞는지는 지사께서 충분히 잘 판단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임업연구 투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민하고 나서야 하는 영역임을 분명히 알고 이번만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선도적인 임업 연구 투자로 진정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