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장연국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장연국 의원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간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발표할 최종 보고서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변국에서 아직도 반대를 하고 있고 여전히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안전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오염수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또 이들은 오염수 방류 후 어류에 방사능이 농축되는 등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결정된다면 수산물 소비 감소로 도내 지역 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방류 후에 우리들의 대비 자세를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방사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현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방사능 검사 장비가 있는 곳은 부산에 5대와 인천에 4대 이 두 곳뿐이며 이마저도 1대는 사용하지 못하는 기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전라북도의 현실은 도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학교급식에 사용되어지는 수산물을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방사능 검사 장비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마선을 내뿜는 세슘, 요오드는 검출할 수 있겠지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는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검출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오염수 삼중수소 검출 장비가 없는 우리 전라북도에서는 채취된 수산물을 부산이나 인천으로 가져가야만 삼중수소를 검사할 수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작금의 현실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철저한 방사능 검사가 필수적이겠지만 검사장비나 속도 면에서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결국 도내 수산물은 채취한 시료를 부산과 인천으로 보내고 받는 시간까지 더하면 결과는 최대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는 것으로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해당 수산물은 이미 우리 도민의 식탁에 오른 뒤여서 사후 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관영 지사님, 서거석 교육감님! 일본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가 임박해 있습니다. 도민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발견한다고 해도 이미 시장에 유통돼 식탁에 올라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도 없고 도내에서 수산물을 유통하시는 중소상인과 시장은 벌써부터 손님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스템 강화로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산업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질 높은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뿐만 아니라 우리 도민들의 식탁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슘과 요오드는 물론 삼중수소까지 검출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적극 도입하여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대다수 도민들은 미래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과 당장 방류 소식 그 자체만으로도 생업에 커다란 타격을 입고 있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도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를 보전 받을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목소리를 정부에 강력히 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자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후손으로부터 빌려 쓰는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