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 5분자유발언
신대용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운암, 신평, 신덕, 관촌 지역구신대용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명자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21회 임시회를 마무리 하는 이 자리에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배려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태풍 볼라벤부터 어제 지나간 산바까지 자연재해까지도 유난히 우리 군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으나, 정작 지난 수년 동안 우리군민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생존권이 걸린 전주시 206항공대의 우리군으로 이전에 관한 사항입니다. 본 의원이 이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이전이 진행되고 있으나, 특히 206항공대 이전은 당초 2007년 7월, 35사단 이전 관련 협의시부터 전주시에서는 이전계획조차 없을뿐더러 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으며, 같은 해 9월, 이 사안과 관련하여 국방부의 공식공문에서도 동일한 대답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전주시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동일한 대답을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2011년 5월, 신평 탄약창으로 206항공대가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군에서는 즉시 전주시에 공식입장을 요구한 바, 임실군은 후보지에서 제외되었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1년 10월, 206항공대 이전 대상지 용역결과 후보지 3곳 중 우리군 탄약창이 포함되었다는 정보에 우리군민들은 전주시와 국방부의 음모에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우리군에서는 2011년 12월, 항공대 이전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임실군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와 국방부는 항공대를 우리군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우리군에서는 이를 감지하여 보다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기 위하여 군의원과 군수 등 10여명이 삭발하는 사태까지 상황이 확대되었으며, 2012년 7월, 국방부, 임실군, 전주시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에서 국방부 관계자는 “항공대의 최적지는 현 전주시 부지이며, 따라서 이전할 이유가 없다”라고 하였으나, 전주시에서는 자신들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우리군으로의 이전을 추진하였고, 현재는 우리군으로의 이전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하여, 전주시 관계자들은 당위성을 주장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항공대가 우리군으로 이전되는 것을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당초 35사단 이전사업에 항공대가 같이 이전한다고 했으면 전 군민이 적극 반대하여 35사단조차 우리군으로의 이전은 없었을 것입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벌써 20여 년이 되었고, 우리는 우리군의 자산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주시의 항공대 이전사업이 우리군 입장에서는 어떤 타협도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것입니다. 하물며, 개인간 약속도 중요하거늘 자치단체간 공문, 또는 수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신의을 저버리고 자기들의 이익만을 쫓아 이런 불신을 만들어가는 전주시의 행태에 우리 군민들은 분노를 넘어 심한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막연한 반대를 넘어서 군민들의 바람대로 항공대가 우리군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여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군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넘어 자존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난주 전주시 관계자들이 항공대 이전 관련 협상내지 타협을 하려고 왔으나 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앞으로 추가 협상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우리 임실군민들의 입장을 보다 강력하게 피력하여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마치 조그마한 이익이 우선인양, 그런 논의가 합리적인양 포장되어 임실이 분열되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전주시의 206항공대가 절대로 우리군으로 이전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주시기를 거듭 촉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