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박기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20만 충남 도민 여러분!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 출신 박기영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025∼’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이한 충청남도의 준비와 진행 상황을 점검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충남도는 지난 3월 10일 2025∼’26 충남 방문의 해에 발맞춰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총사업비 3488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 27건, 2026년 14건 등 총 41개의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별화된 충남 관광 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국내외 15개 여행사를 전담 여행사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도 자체적으로 SNS 후원자, 그림 공모전,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 운영 지원, 관광 차량 홍보물 부착, 관광 투어패스 등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주요 관광지의 경관 정비, 관광 종사자 친절 교육,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과 충남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와 이모티콘 제작, 충남 대표 맛집과 숙소 선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자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대비 2025년 1월 충청남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2.9%, 숙박 관광객은 20.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체류시간은 9.3% 줄었고 관광 소비 역시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하여 걱정도 앞섭니다. 충남 방문의 해에 관광객들이 방문해야 할 41개의 관광 자원 개발 사업들은 올해와 내년까지 사업 마무리가 예정되어 있어 충남 방문의 해가 아니라 충남 관광 자원 개발의 해가 되어버렸습니다.
준비 부족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합니다. 일선 시군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에 손님맞이 준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몸 따로 마음 따로입니다.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홈페이지를 통해 본 각 시군의 관심도도 그야말로 기대치 이하입니다. 3월 말을 기준으로 확인했을 때 6개 시군 홈페이지에서만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는 BI 로고를 찾아볼 수 있을 뿐 나머지 시군은 별도 배너를 운영하거나 숨겨져 있어 쉽게 접근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정작 우리 충청남도의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충남 방문의 해 개최와 관련하여 2023년부터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통해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해 왔지만 거의 영상회의로 대체하여 집중도와 긴장도를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시군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시군이 집중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관광 충남의 미래와 직결되는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41개의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둘째, 단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체 관광버스 임차료 지원 등 여행객 모집 활동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셋째, 전담 및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도내 숙박 상품, 입장권, 할인권 지원 등을 통한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넷째, 15개 시군 지자체에 충남 방문의 해 홍보와 방문객 맞이 준비를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는 충남 15개 시군에 많은 관광객과 방문객으로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이바지할 것입니다. 바로 15개 시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이유입니다. 2023년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3100만 명으로 코로나가 발생한 팬데믹 시대보다 17%가 증가하여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에 이르고 있고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 4000만 명, 2026년 5000만 명 시대를 열고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만, 철저한 준비가 안 된다면 좋은 결과는 절대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