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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발언

김기서 의원 발언

358회 제5특별위원회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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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예, 부여 출신 김기서 위원입니다. 작년에도 말씀드리고, 제가 드리는 말씀이 항상 좀 반복적이고 인삼 산업에 대해서 너무 비판적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해결책을 찾아야 되는데 비판만 한다는 지적이 있어서…….

그런데 제가 농협 17년 생활 중에 마지막 5년을 굿뜨래 농산물 유통 판매를 하다 보니까 그런 분야가 있는데, 시장을 좀 이해해야 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정도 단일 품목으로 -어떻게 보면 품목이 여러 가지가 아니고- 마켓을 가는 거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거든요. 우리 동네에는 정관장이 있거든, 정관장이요. 세계 인삼 시장이 3조 1000억인데 정관장이 1조 3000억이에요. 5년 전에 9000억 대였는데 여기는 5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을 경작이나 현대화나 시설개선이나 이런 게 아니고 얘를 경영학적 관점에서 상품으로 봐야 돼요. 그런데 지금도 아직 그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가 이쪽 시장에서 두 번째, 넘버투라고 하면 어느 정도는 정관장을 따라가는 게 맞거든요.

왜냐하면 시장에서는 결국 재구매가 최고인데 한번 먹어보고 이놈을 또 사냐, 아니면 안 사냐, 이제 인삼 끝났다, 더 이상…… 이게 관건이거든요. 맛있는 식당도 다시 식당 찾아오는 게 관건이듯이 인삼도 관건은 먹었던 분들이 또 오는 거. 중국의 지방 서기가 정관장 구할 수 있냐고, 그 권력이 센 서기가.

대한민국의 정관장 구할 수 있냐고 우리한테 하소연하는 데에는 그만한 브랜드 역량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작년에 그 말씀을 드렸어요. 어떤 영화를 보면 -옛날 영화 제목인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어요.

끝을 봐야 돼요. 우리 굿뜨래 농산물 팔 때 수박이 -저속한 표현인데- 백마강 똥수박으로 소문이 났어요. 그런데 그게 다시 굿뜨래 수박으로 우뚝 서는 데 25년 걸렸어요.

하루아침에 안 된다니까요. 그러려면 뭐부터 해야 하냐? 신뢰를 만들어야 되는데 신뢰는 원칙에서 시작돼요, 원칙에서.

그런데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넘버투의 특유한 브랜드가 정관장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3000억, 2000억, 2500억 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그 정도로 안 온 거는 지금 밑바닥까지 안 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건데 저 밑에 계속 더 가야 정신을 차리는 건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비판적이에요.

그래서 빨리 차근차근 단계별로 정관장 벤치마킹하면 돼요. 그 사람들 하는 거 그대로 따라서 하면 우리는 넘버투가 돼요.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되면 넘버투도 안 돼요.

그러면 정관장은 어떻게 하냐? 농협에 가면 공선출하회 뜻이 계약재배를 해요. 그래서 한번 그 품이나 우리가 갖고 있는 안전성 검사에서 문제가 되면 그냥 아웃이에요.

가차 없어요. 그런데도 거기를 못 들어가서 난리난 사람은 또 뒤에 줄 서 있고. 이게 경쟁을 하는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기본기를, 원칙을 다시 몇 가지 만들어야 돼요. 매뉴얼을 만들어야 돼요. 굿뜨래 농산물, 가락동 가면 중도매인 할아버지가 손주한테 유언하면서 “부여에서 올라오는 수박 조심해라”, “니네 큰일난다”, “돈 손실본다” 이렇게 유언으로 남길 정도까지 벼량 끝까지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굿뜨래라는 브랜드를 달면서, 원칙을 몇 가지 하면서 다시 조금씩 조금씩 회복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복잡하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원칙 다섯 가지, 원칙 열 가지 딱 핵심만 잡아서 가도 우리는 이 시장에서 넘버투 간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천할 수 있는 원칙이 뭔지…….

굿뜨래 농산물 공선출하회 한다 해 놓고 임의대로 빠지면 2년간 못 들어오게 했는데, 김기서가 이걸 늘려버렸어요. 3년간 한 번 자의적으로 자기 판단에 의해서 우리가 했던 룰을 어기고 나간 사람을 2년간 안 받았는데, 3년간 안 받으니 난리가 나죠, 농민들이. 그런데요, 그렇게 하면 다 따라오게 돼 있어요.

저는 인삼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봐요. 안전성이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보내는 거예요. 왜?

양은 많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물건을 선별적으로 다시 받는 거죠. 그래서 아까 있는 여러 가지 예산을 R&D 부서에다 쏟아부어야 돼요.

그래서 연구개발을 해서 효과가 정관장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브랜드화 하고, 세계로 진출하고, 사람들한테 신뢰를 받고, 재구매가 다시 이루어지고 이런 순환이 계속 돌아가야 돼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 얘기를 제가 3년 전에도 했고 2년 전에도 했어요.

그런데 결국 내년도에 가서 이 특위에서 얘기하라고 하면 또 똑같이 얘기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몇 가지 원칙을 난상토론 하듯이 지역에 한 300명 다 종합체육관에 모아가지고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는데 거기에서 문제점의 끝을 다 봐야 사람들이 따라오게 돼 있거든요. 굿뜨래도 그랬어요, 처음에.

다들 정말 나락으로 가서 거기서 문제의식이 돼서 다시 올라와서 이제서 12브릭스(Brix) 넘는 수박 출하하고 괜찮은 게 나가니까 이제서 사람들이 신뢰를 주기 시작한 거거든요. 그런데 25년 걸렸어요.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금방 안 돼요.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10년 더 걸릴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차근차근히 해야 된다, 몇 가지 포인트 잡아가지고.

그런데 그거는 생산의 -요즘은 안전성이 중요하니까- 안전성, 효능 부분에서, 효과 면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 만들어 내고 이런 것들이 다시 한번 기초 걸음마 시작하듯이 다시 시작해야 된다 저는 그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게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아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님 데려오면 비슷한 얘기 할 거예요.

그런 얘기를 다시 한번 여기서 전문가라고 찾지 말고 제3의 입장에서, 저 멀리 떨어진 사람 입장에서 듣는 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런 거를 다시 한번 해서 지역에 계신 분들이 다시는 이런 아픔 겪지 말아야 되는데요, 아직도 추락이 다 안 된 것 같다고 하면 우리가 이상한 꼴을 더 봐요, 저 밑에 추락으로 더 떨어져서. 이런 부분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작년도와 똑같이 한 내용 같습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