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 발언
오행숙 의원 발언
안녕하십니까? 승주·주암·황전·월등·서면·송광을 지역구로 둔 오행숙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강형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8만 시민의 더 나은 삶과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시는 노관규 시장님과 정광현 부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농촌마을의 열악한 마을안길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마을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지난 6월 3일 실시한 대선에서 갑작스러운 12·3 불법계엄으로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자는 열망으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은 국민의 유능한 도구, 충직한 머슴이 되겠다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머슴이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끝으로 서로의 작은 차이와 갈등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웃음꽃이 피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이번 대선기간 중 12·3 불법계엄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라는 엄중함, 그리고 민중의 피로 세워진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는 절박함 속에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희망의 나라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내 선거를 뛴다는 심정으로 6개 읍면의 마을 곳곳을 돌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해 주시라는 간곡한 호소와 투표 참여를 부탁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이 각 마을을 돌면서 보고 느낀 많은 마을안길의 환경이 너무도 열악하여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들을 만나 뵙는 일이 너무도 부끄럽고 안타까운 그러한 마음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농촌은 70대가 가장 젊은이일 정도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 이미 오래이며, 대다수의 어르신들은 유모차와 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상으로도 매우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마을안길의 도로환경은 전동카나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데도 위험하고 불편할 정도의 도로가 많은 그러한 실정이었습니다. 만약에 시내권의 도로가 그렇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시내권의 도로는 조금만 불편한 부분이 생겨도 바로바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그다지 불편치 않은 인도도 교체하고 있으며, 불편사항의 개선뿐만 아니라 더 편하게, 더 좋게, 나아가서는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시내권의 길을 좋게 만드는 게 나쁘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같은 시민임에도 시내권에 살면 충분한 혜택을 누리고 살지만 농촌지역에 산다는 것만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많은 불편을 느끼고 산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억울한 것 아닐까요. 사실 농촌의 어르신들은 엄청난 교통약자들이십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어디에다 하소연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위험과 고통을 감내하고 사시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마을안길 재포장에 대한 많은 민원을 받고 있지만 관련된 예산의 반영이 너무도 미미해서 예산의 편성권이 없는 본 의원으로서는 어르신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울 뿐이며 어떤 때는 의원으로서 능력의 한계와 함께 자괴감이 들 때도 많습니다. 솔직히 농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습니다만 우선 우리 집행부에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농촌지역 마을안길의 도로상황을 전수조사해서 개선함으로써 농촌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이동에 최소한의 안전이 보장되고 불편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리고 부탁을 드립니다. 이는 이분들도 우리 순천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한이며 우리 행정은 그렇게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농촌마을 안길 개선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이른 시일 내에 농촌마을 안길 환경을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요청드리면서 본 의원의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