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발언
신순옥 의원 발언
위원 그리고 8페이지에 난임·유산·사산 극복을 위한 ’26년 신규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이건 계획을 말씀해 주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제가 난임부부였고 그다음에 결혼 7년 만에 체외수정으로 다태아, 쌍둥이를 낳은 당사자인 엄마이면서 제 경험을 잠깐 말씀드리면 사실 유산이나 사산 극복을 위한 것은 마음이 편한 게 제일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지금 일·가정 양립해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계시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지금 난임 휴가가 도입됐는데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셔라 이런 말씀 드리고 싶고, 그리고 휴가를 가장 잘 쓰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그런 게 있었거든요. 옛날에 보건소 같은 경우에는 임산부에게 엽산도 제공해 주고 친환경 그런 재료들 같은 것도 가가호호 방문해서 준 경우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사업들을 좀 지원해 주면 난임부부들에게 심정적으로 우리가 같이 힘이 되지 않을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사업들을 발굴할 때 고민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요. 그다음에 제가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12페이지입니다. 존경하는 이철수 위원님께서 다문화, 다문화 말씀을 하셨고 여기에 대해서 다문화에 대한 그런 단어가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고 우리가 다문화에 대해서 그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이유는 나와 다르다는 차이를 가지고 의도하지 않게 차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성매매 여성이, 처음에 -애초에- 성매매 여성이라는 말을 어떤 단어로 사용한지 아세요? 윤락 여성이었어요, 윤락 여성. 윤리가 땅에 떨어졌다라고 해서 윤락 여성이라는 의미로 썼다가 그 이후에 매춘 여성이란 의미로 한 단계 나아갔거든요.
그리고 오늘날 성매매 여성이 된 거예요. 매춘 여성, 성을 파는 여성이라는 의미인데 성을 파는 여성만이 문제가 아니다. 성을 사는 남성이 있기 때문에 성을 판다라고 해서 지금은 성매매 여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만큼 언어가 주는 것이 정치적인 의미가 있고 언어가 의식을 지배한다라고 얘기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정병인 위원님께서 다문화 학생, 다문화 청소년 대신에 이주배경 청소년이라는 의미를 사용했는데 그것도 굉장히 좋은 용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용어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고민을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보면 권익보호팀이라고 되어 있어요, 12페이지에.
그리고 청소년정책팀 그다음에 외국인정책팀, 다문화지원팀 이런 식으로 -그렇죠- 누구를 위한 대상이 딱 명확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국장님, 다문화지원팀 대상이 다문화예요. 정책팀, 대상이 누구냐?
외국인. 그런데 12페이지 위에 제목을 보면 여성 권익 보호 증진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라고 해 놓고 권익보호팀. 누구의 권익을 보호하는 거예요?
이게 되게 모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