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조철기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 아산 출신 더불어민주당 조철기 의원입니다.
먼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의 기회를 주신 홍성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본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하여 민선 8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민선 8기가 공식적으로 출범하였고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뒤돌아보고 남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흠 지사께서 이끄는 민선 8기 충남 도정에 대하여 돌아보았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충청남도 누리집에 공개된 2025년 9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보면 총 131개 공약 중 완료가 13건, 정상 추진이 27건, 이행 후 계속 추진이 87건, 철회 등 기타 4건으로 공개되었습니다. 2025년 11월 2일에 공개된 ’25년 3분기 공약 사업 추진 실적 점검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완료율은 76.3%로 2025년 2분기 67.9% 대비 8.4%p 증가, 2024년 3분기 47.3% 대비 2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많은 업무를 하고 충남도가 한층 발전한 것과 같이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사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요 며칠 지사님의 행보를 보면 충남도정은 뒷전인 채 본인의 선거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그중 하나로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돔구장을 건립하겠다는 것입니다. 김태흠 지사께서는 지난 10월 2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고척스카이돔과 같은 지붕형 구장을 검토 중이라며 4만∼5만 석 규모의 전천후 돔구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권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돔구장의 구체적 활용 구상도 제시하였는데 KBO와 협의해 프로야구 경기 30 경기 정도를 유치하고 SM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와 협력해 공연장을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서 연간 200일 이상 가동되는 역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광역복합환승센터와의 연계 구상도 함께 밝혔는데, 민자 유치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돔구장과 함께 설계하여 호텔과 쇼핑, 문화시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건립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려 놓은 이후 기초조사와 기초구상 등을 도민들에게 발표했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알아보고자 지난 11월 6일 관련 자료를 요청하였고 10일 제출받은 답변 자료를 받아 보고 실소를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충청남도 체육진흥과에서 받은 답변입니다.
이에 김태흠 지사께 질문합니다. 지속적으로 천안아산역 돔구장 관련하여 보도 자료가 나오고 있고, 발언 이후 1개월의 시간이 흐른 현재 재원 조달 방법 등 기본적인 구상은 완료되었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돔구장 건립을 야구장으로만 보는 시각은 이 사업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사계절·전천후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인데 내포에 위치한 충남스포츠센터의 경우도 계획은 국제대회 유치 등이 목표였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결국 축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계획보다 사업이 축소될 우려는 없는지, 재원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답변 바랍니다. 한 보도에서 제기한 문제점과 같이 프로야구와 K-팝 인기가 치솟으면서 돔구장 수요가 커졌지만 국내에서는 고척돔 한 곳뿐인데, 이 열기에 편승하려는 지자체들의 경쟁에 우리 충남도가 가세했다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충청권만 해도 충청북도가 앞서서 오송역 주변에 돔구장 건설을 계획하였고 경기도 파주, 고양, 수도권 지자체와 부산, 익산 등에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여 왔지만 건설비만 수천억 원에 달해 실제 건설까지 이어진 건 대기업이 주도하는 인천 청라돔 한 곳뿐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지사님의 견해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아산 단일화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행보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중앙경찰학교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청이 추진 중인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사업과 관련하여 연간 5000명 안팎의 신임 경찰이 입교하여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면서 전국에서 47개 지자체가 공모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충남에서는 아산과 예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2024년 10월 22일 예산군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하여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김태흠 지사께서는 토론회 축하영상까지 보내셨습니다.
충청남도의회와 본 의원은 아산과 예산의 경찰학교 부지와 관련하여 단일화를 요청하였지만 2025년 2월 7일 열린 상임위에서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지역 여론의 분열도 있고 여론 파악 없이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충남도의 단일화를 위한 행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10월 1일 김태흠 지사께서는 아산시 단일화를 제시했고 예산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승규 국회의원은 명백한 월권이고 숙의 절차 없이 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즉각 단일화 추진을 철회하라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하나로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국에 내분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질문드립니다. 도 소속 공무원은 여론 분열 등의 이유로 단일화가 어렵다고 하는데, 여론 수렴 과정 등이 그동안 있었는지.
본 의원이 어제까지 확인한 바로는 단일화 과정 협의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북도의 경우 토지 매입 비용 미발생 등의 장점이 있는 한편, 전국 경찰직장협의회는 물론 영호남 시도지사들의 지지 성명 등 영남 정치권도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을 내세우고 있는데 충남도의 전략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의 질문은 생략하고 지금까지 말씀드린 질문에 대해서 김태흠 지사께서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