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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발언

이지윤 의원 발언

362회 제5교육위원회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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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제가 학교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좀 급하게 다녀오느라고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다음 페이지 넘겨주세요. 이게 방금 과장님이 설명해 주신 해썹 프로그램입니다. 과장님도 알고 계시고, 지금 학교 현장 급식실에 대부분 설치돼 있습니다.

우선은 저 태블릿 모니터에 오늘 급식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 식재료들이 다 등록이 돼 있고, 영양교사 선생님들이 출근하시자마자 등록을 해 놓으면, 그 왼측 편에 리모컨처럼 생긴 게 온도계입니다. 이 온도계로 조리 시작 전에 온도를 재고 그리고 조리 직후에 온도를 잽니다. 이 고기가 잘 익었는지 채소가 잘 익었는지 적정 온도를 재고 그리고 이 조리된 음식을 바트에 담은 후에 한 번 더 측정을 하죠.

아이들한테 배급하기 전에 이 음식의 온도가 적정한지, 너무 차갑거나 뜨겁진 않은지 측정을 해서 여러 번 온도를 체크합니다. 왜냐하면 식재료는 온도가 생명이기 때문이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페이지 넘겨주세요. 이렇게 급식실 안에서 온도를 측정하면, 영양실 안에 있는 화면인데요, 연동이 됩니다. 급식실 안에는 태블릿이 설치가 돼 있고 태블릿에 입력된 숫자가 바로 영양교사 선생님 모니터에 곧바로 전송이 돼서 연동이 되는 거죠.

그래서 실시간으로 영양교사 선생님도 음식이 조리된 직후에 온도가 몇 도인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검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이요. 이제 급식실 안에 있는 냉장고 상단에 보면 하얀색 판넬 같은 게 붙어 있는데요, 이게 냉장고 온도를 상시적으로 측정해 주는 온도 프로그램입니다.

이것도 해썹에 같이 연동돼 있는 거고, 냉장고 온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졌거나 아니면 갑자기 전원이 나갔을 때 식중독 우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알람 경고음이 울립니다. 영양실 안에 경고음이 울리면 영양교사 선생님이나 조리원분들이 이 냉장고를 바로 점검할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다음이요.

그래서 냉장고 온도가 지금은 빨간색으로 7.6℃ 일시적으로 올라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냉장고 문이 살짝 열렸을 수도 있거나 재료를 꺼낼 때 오랜 시간 열리게 되면 좀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빨리 점검을 하라 이렇게 알림음이 울리기도 합니다. 다음이요. 지금 잘 안 보이는데요, 제가 학교 현장에 가보니까 프로그램은 아까 과장님께서 잘 운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보통 태블릿…… 지금 국장님들, 과장님들 태블릿 노트북 쓰고 계신데 5년 동안 쓰신 분 계십니까? 5년, 6년째.

안 계시죠? 그리고 업무 중에 저도 태블릿을 쓰긴 하는데 24시간 켜두지는 않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저 태블릿은 음식의 온도를 항상 측정하고 냉장고 온도도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이게 5년 내내 24시간 가동을 했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정말 많은 학교에서 이 태블릿이 과열로 터진 상태로 지금 쓰고 있습니다. 잘 안 보이는데 지금 밑에 보면 테이프로 이렇게 붙여서 터진 부분을 이어서 쓰고 있는 상태예요.

일부 학교는 제가 제보만 듣고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청테이프로 감아서 쓰고 있는 학교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다음이요. 지금 여기 들뜬 부분을 테이프로 내면을 다 막아가지고 쓰고 계신 모습인데 이게 한 학교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학교에서 어렵게 지금 태블릿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태블릿을 학교 비용으로 사면 되지 않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학교 비용으로 사기는, 사실 고사양 태블릿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해썹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연동까지 되게 하려면 냉장고 숫자도 받아야 되고 온도계 숫자도 받아야 되고 영양교사 선생님 컴퓨터와도 연동돼야 되기 때문에 단순히 100만 원 이하 단순 문서 작업만 가능한 태블릿으로는 이 해썹 프로그램을 쓸 수는 없다고 합니다. 거의 한 200만 원이 소요되는 고사양 태블릿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큰 학교 같은 경우에는 예산이 좀 있을 수 있겠지만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에서는 사실 200만 원의 비용을 들여서 이 태블릿을 교체하기는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과장님, 사실 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현장에는 아직 못 가 보셨을 거라 저는 생각이 돼요. 이 기계가 5년 동안 얼마나 수리가 필요한지, 교체가 필요한지는 실질적으로 전수조사는 하시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저도 프로그램이 잘 보급되고 도입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을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만 이제 태블릿의 내용연수는 사실 상당 부분 지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각 학교별 현황을 제대로 점검해 주셔서 올해 본예산에는 이게 안 담기긴 했지만 추경에라도 꼭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과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