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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황광민 의원 5분자유발언

272회 제1본회의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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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이재남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병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보당 황광민 의원입니다.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을 촉구하며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나주시는 예로부터 풍요로운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과수 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온 지역으로서, 그중에서도 배는 지역 농업경제의 중추적인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 년간 축적된 재배 기술과 노력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하며 명실상부한 배 주산지로 자리잡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3, 4월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저온피해로 정상적인 착과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로 인해 비정형과 배 수확량이 평년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농가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나주시는 올해 과수 생산 기반 및 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가공용 나주배 시장격리 지원사업에 예산 1억을 확보하였습니다.

하지만 총 1,390농가, 1,411ha에 걸쳐 약 50억 원 규모의 저온 피해가 발생하였고, 평균 농가 단위 피해율이 42%에 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로 인해 정형과 생산 비율은 크게 감소하고, 평년 대비 최소 10% 이상 비정형과와 저품위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러한 저품위 배가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쳐 시장에 유입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첫째, 소비자들의 품질 실망으로 인한 나주 배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저품위 배의 저가 유통으로 인한 전체 시장가격 하락으로 고품질 배를 생산한 농가들까지도 피해를 입게 되어 전체 농가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정상적인 수급 균형의 붕괴로 인해 유통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금년 저온피해로 발생한 저품위과 10,0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해 가공용으로 매입하고, 그에 따른 총 지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이와 같은 도비 지원은 저품위과 배의 효과적인 시장격리를 통해 전체 과일 유통시장의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호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배 산업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농민들에게 단비 같은 희망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과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나주시의회는 본 건의안이 도정에 적극 반영되어 저품위과 배 시장격리를 위한 지원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하나. 정부와 전라남도는 나주 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하여 저품위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공용 매입을 통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와 전라남도는 나주 배 브랜드 가치 보호와 과일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저품위과 매입에 필요한 총 지원금의 50%를 도비로 조속히 지원하라. 이상으로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남 나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