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남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과 동료 의원 여러분! 짙어진 가을빛 속에서 오늘 제27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엽니다.
계절은 조용하지만, 우리 지역 앞에 놓인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지금 우리 나주는 미래 에너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결정적 기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라는 큰 도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룰 유치 동의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닙니다.
나주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언문이며, 의회와 집행부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언문입니다. ‘인공태양’이라는 이름은 낯설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이 담고 있는 의미는 분명합니다.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2천 명의 연구인력 유입, 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효과는 우리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그리고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에너지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힘입니다. 이 기회는 나주가 다음 세대로 건너가기 위한 강력한 사다리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절대 저절로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치열하게 준비해야 하고, 작은 틈도 허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민의 우려 역시 정면으로 마주해야 합니다. 인공태양이라는 이름만으로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기술의 장점만 이야기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집행부는 철저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으로 시민의 걱정을 낮춰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신뢰 역시, 분명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더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집행부는 더 신경써 주시길 당부합니다.
지금부터는 어느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성과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서로를 더 촘촘히 맞잡고 뛰어야 할 때입니다. 최종 부지 선정이 11월말에 예정되어 있는 지금, 남은 모든 시간은 결정적 시간입니다.
바로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 의회의 지혜와 집행부의 추진력,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2025년 11월 6일, 역사적인 제27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