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남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윤병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과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과 기대로 설레는 2026년, 나주시의회는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새해의 업무를 시작하는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제9대 나주시의회의 실질적인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의회는 지금, 시민의 삶 앞에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 이제 우리는 지난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이 질문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하며 그 답을 행동으로, 그리고 유종의 미로 증명해야 합니다.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되는 이번 임시회는 예산과 제도, 그리고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에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청년·인구정책, 아동 의료지원, 응급의료와 생명 존중 정책, 그리고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삶을 촘촘히 받치는 조례안들이 다수 상정되어 있습니다. 조례는 글자가 아니라 삶의 조건입니다.
우리가 오늘 만드는 조례 하나하나가 내일 시민의 안전망이 되고, 희망의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본조례, 에너지·ICT 융복합 산업,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산업단지 조성,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나주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중장기 과제들도 함께 논의됩니다. 이는 단기 성과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주의 모습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신중하되, 결단력 있게 접근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예산은 곧 정책의 얼굴이며, 시민의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함께 살펴 1원의 예산도 시민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고 책임 있는 심의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들은 지금 우리 의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9대 의회가 시민과 맺은 약속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마지막 회기까지 초심을 잃지 말아 주십시오.
치열하게 토론하되 품격을 잃지 말고, 냉철하게 심사하되 시민을 향한 마음을 잊지 맙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나주시의회는 2026년 신년사에서 밝혔듯 변화의 중심에서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한 길 위에서 주저함 없이, 민생을 지키는 자리에서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이번 임시회에서 하나로 모여 나주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여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제277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