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발언
서향경 의원 발언
위원 국가인권위에요, 우리 정읍시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말씀이 조심스러운 이유가 다문화가정의 배우자분들이 그럼 내가 지금 폭력 남편이란 말이냐, 폭력 아내란 말이냐라고 하실까 봐 단서를 답니다. 그러니까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42%가 가정폭력을 경험했고요, 이주 여성 중에. 그다음에 20%가 흉기로 협박을 당했다는 데이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는 이 수치에서 예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이분들이 말도 안 통하는 데서 폭력 피해 상황에 얼마나 낙담을 할까,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이렇게 감정 이입이 됩니다. 그래서 과장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솔직히 언어 차이나 어떤 사회 연결망 부재뿐만 아니라 남편이 또는 아내가 자국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체류 자격이나 국적 취득이 남편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폭력을 당해도 쉽게 그거를 외부에 노출할 수가 없는, 그래서 고향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게 되고 바로 발각이 되거든요.
저도 25년 전에 그런 경험을 했었고, 보일러실에 이렇게 숨겨놓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집에 들어와서 막 다 뒤지거든요. 안하무인식으로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과장님, 국장님께서 좀 관심을 갖고 우리 시도 좀 더 적극적인 어떤 정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