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5분자유발언
최재기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인·옹동·칠보·산외·산내면이 지역구인 최재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정읍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공직자와 주목받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장의 사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사진은 감곡면에 위치한 서남권 추모공원 내 근로 현장입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2015년에 개원한 이후 정읍시뿐만이 아니라 김제, 고창, 부안 지역은 물론 타 지역의 화장 민원까지 담당하며, 현재까지 총 4만 3천여 건의 화장 민원과 매일 수십 건의 각종 장사 민원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시신을 화장하고 슬픔에 잠긴 유족을 대하는 추모공원 근로자들은 다른 직종의 근로자와는 달리 개인의 부정적인 감정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억누르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감정 치유 및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부재하며,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또한 미흡한 실정입니다.
다음 현장의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곳은 정읍, 고창, 부안 지역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을 품목에 맞게 재분류하기 위해 정읍시 영파동 일대에 조성된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입니다. 재활용품 선별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음식물, 비닐, 플라스틱, 캔, 종이 등 각종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뒤섞여 있습니다.
수많은 양의 재활용품이 쏟아지고 계속해서 쏟아지는 재활용품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 많은 물량을 대부분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3개 시군의 1일 평균 반입량을 총 30톤으로 산정하여 고창과 부안에서는 1일 평균 7.5톤 이내로 반입이 가능하며, 반입량의 20%인 9톤을 초과할 수 없다고 ’22년 4월에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사업장을 운영한 결과 협약한 양보다 많은 양을 반입해서 처리하고 있으며, 늘어난 양에 비례하여 인원 충원 없이 현장의 직원들은 정해진 시간에 쉬지 못하고 분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의 대다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고용된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여름에는 악취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아서 근로자들을 위한 규칙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의 장시간 업무는 일에 대한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및 신체 질병과 곧바로 직결되어 산업안전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읍시는 그동안 대시민 서비스 개선 및 조직성과 창출에만 집중하고 해당 서비스의 원천인 직원들의 기본적이고 적정한 근무환경 및 여건 조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미흡하지 않았나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근로환경 만들기를 위하여 몇 가지 당부드립니다. 첫째, 근무환경의 최적화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근무환경 실태조사와 직원들의 요구에 최선의 반영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근무환경 개선과제를 파악하고 요인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감정노동자들에 대하여 개인별 부정적인 감정 치유 및 힐링이 될 수 있도록 휴식 공간 제공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