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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회 발언

고상순 의원 발언

287회 제1기획행정위원회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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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김미영 위원장님의 자리가 굉장히 막중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시다는 거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짐을 조금은 덜고자 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있는 거고, 또 다 같이, 모든 문제는 같이 고민하고 같이 의논하면서 이루어진 결정인데, 제가 얘기가 나왔으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차피 이게 지금 저희 입장에서는 마지막, 올 연말에 하는 마지막 회의일 수도 있겠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상임위에서 결정된 사항이 만약에 예를 들어서 본회의장에 가서 의결권의 문제가 된다고 했을 때, 그러면 어떻게 보면 상임위원장님이 상임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논을 좀 해야 되겠다라든가 아니면 부위원장을, 기분 좋을 때 부위원장하고 상의하고 어떤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는 부위원장을 빼고 얘기를 항상 하시고 나중에 또 올라가서 뒤통수 맞듯이 일을 알게 하시는데 부위원장을 활용을 하시려면 제대로 하셔야 되는 거고요. 혼자 그거를 결정하시고 나 몰라라 하고 나 밑에서 반대했으니까 위에서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여기에 지금 다 같은 고뇌를 가지고 하면서 결정된 사안이에요.

찬성하고 반대하는 사람 입장에서 위원장님만 힘든 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위원님들이 힘든 일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의 결정을 존중해 주셔야 하는데 항상 위원장님이 혼자 결정을 하고, 그리고 상임위의 존재 가치를 너무 방임을 하시는 상황이 돼버리는 거예요. 위원장님의 자리를 멋지게 만드시는 건 위원장님이 하시는 일이거든요.

제가 만약에 그 자리에 앉았으면 여기서 결정된 사안을 가지고 그냥 나 몰라라 그러고 나는 여기서 반대했으니까 위에서도 반대, 이렇게 말 안 할 것 같아요. 저희들을 그러면 너무 우습게 보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동안 같이 고뇌하면서 했던 결정에 대해서 그거를 진짜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 저희 입장에서는.

그래서 지난번 일 같은 게 벌어진 거니까 여기서 결정된 사안이 만약에 의장님이나 다른 분들이 이의제기를 한다 하면 한 번쯤은 ‘상임위에서 결정한 거를 가지고 매번 왜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말이라도 한번 해주시고, 본인의 자리를 멋지게 만드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걸 너무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니까,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너무 열심히 토론할 이유가 없어요. 다 반대를 하고, 그냥 그날 거는 다 반대를 하든가 아니면 그다음 날 거는 다 찬성하든가 인생 편하게 살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 그렇지 않잖아요? 이건 하나하나 중요한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로 말씀을 드린 거니까 지금부터라도 여기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본회의장 가서 그냥 편한 대로, 누가 반대, 이의제기해서 ‘표결 들어갑니다’ 할 때 그냥 그렇게 방치하시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그 얘기에 대해서는 위원장님이 책임을 지셔야 해요.

그리고 ‘혼자 결정 못하니까 상임위원들하고 얘기해 보겠다’, ‘시간 줘라’ 하면서 저희들이랑 같이 멋진 자리를 만들고 멋진 위원들을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드렸던 겁니다, 그동안. 위원장님하고 파워게임하고 우리가 하나가 더 많으니까 이렇게 하면서, 이 나이에 밥 먹고 의원 하면서 그거 장난질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안 되고요. 상임위에서 결정난 사안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게 위원장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출처 서울 광진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