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남 양산시의회 발언

정성훈 의원 발언

191회 제3의회운영위원회2022-12-09

정성훈 의원 프로필 보기 →

위원 안녕하십니까? 정성훈 위원입니다. 양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제11조에 따라 2022년 양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에 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2022년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의원 16명, 직원 6명, 총 22명이 미국 서부지역의 복지시설 폐기물매립장국립공원, 도시재생사업현장, 태양광발전시설 등의 우수사례를 견학하여 양산시 현안사업과의 발전적 접목 강화를 모색하고 대안기술과 사회문화적 특징을 경험하여 글로벌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는 운동, 교육, 댄스, 공예, 어학, 법률 등 다양한 맞춤형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발굴은 철저히 참여자의 수요 반영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예시로서 이민자를 위한 영어수업과 영주권 취득을 위한 수업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노인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고 극심한 세대갈등 속에서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갈등을 봉합하는 방향성에 있어서는 우리 시에서도 충분히 접목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지난 9월 최복춘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산시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체결을 준비할 때 한인사회의 규모와 같은 정성적 평가기준을 첨가한다면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지점도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램 캐니언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침출수, 매립가스, 비산먼지, 악취 등에 대한 관리방식을 자세히 알아보았고 특히 매립장 청결 유지관리시스템은 우리 시 폐기물매립시설에 접목할만한 사례였습니다.

이곳의 특수한 점이라 한다면 연간 12회 이상의 현장견학프로그램의 제공 및 인근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자연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이었습니다. 램캐니언 쓰레기매립장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혐오시설임을 인지시키고 또 이러한 시설이 추가적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 친환경교육에 중점을 두고 또 한편으로는 이와 동시에 혐오시설에 대한 공공성의 측면에서의 교육을 통해 님비현상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도 수행중에 있었습니다.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자연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미국인의 국립공원 관리철학을 엿볼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은 우리 시의 관광사업 개발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안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관광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 색을 인근 환경과 유사하게 도색한다거나 서부시대를 연상케하는 매표소 및 공중화장실 시설 등이 있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제공하기 위해 야자매트나 안전봉 등의 최소화가 그곳만의 특수한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있는 그대로의 자연 상호간의 접점을 찾는 것이 향후 우리 시의 문화관광사업의 핵심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공감대를 의원들과 형성하였습니다. 21일에는 기업이 주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컨테이너파크를 방문하여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도시가 풍요로워지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여 양산시의 원도심 재생사업의 해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컨테이너파크의 등장으로 비교적 원도심이었던 해당지대에 관광객이 몰집하게 되긴 했으나 이와 동시에 급격하게 올라버린 인근 부동산 가격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지점 중 하나였습니다. 컨테이너파크는 우리나라의 서울 및 인천에서도 벤치마킹하여 기업 주도의 컨테이너파크가 조성된 바 있습니다. 컨테이너는 최소 비용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빠른 시공에 용이하다는 점, 특히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재활용 컨테이너와 같은 과거의 품목이 빈티지라는 특성 속에서 화제의 키워드가 되었다는 점을 들었을 때 우리 시에서 충분히 접목 가능한 부분이며 전체 인구의 18%가 청년이라는 특성은 이와 잘 들어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컨테이너파크 방문 이후에는 브라보팜의 다양한 관광체험 시설과 지역농산물 브랜드화 사례를 알아보았으며 브라보팜은 지역적 특성상 타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예컨대 우리나라의 휴게소와 같은 곳에 위치하여 지리적 특성을 잘 활용했다는 점이 특성입니다. 우리 시 또한 관내 휴게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지역의 브랜드파워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일에는 요새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요새미티 국립공원은 산불화재로 인해 타버린 나무를 그대로 두어 산불화재의 위험성을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여 경고하고 나무벤치와 같은 인공시설을 최대한 배제하여 자연의 관광적 요소와 화재위험에 대비하는 경고적 요소를 병치시켜 두는 미국의 국립공원 관리방식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3일 오전에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상하수도 관리국 본사에서는 본사 주위에 화장실 오폐수를 정화해 재활용수를 생산하는 독특한 방식의 pure water sf 프로젝트를 시행중에 있었고 이를 활용한 물 절약 및 도시미관 개선사업을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이는 향후 우리 시의 신청사 구축사업 시행 또는 공공기관 건립사업 추진 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우리 시만의 독창적인 물 재생 사업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모스콘 센터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방문하여 정부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양산시 청사정비계획 수립 시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식일정 이외에도 선진도시의 우수사례 확인을 위해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을 방문하였으며 금문교의 역사성과 아름다운 미관은 우리 시의 흉물로 전락해 버린 양산시 구름다리에 활용하여 최근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 감만부두 시민공원의 다리 포토존과 같이 새로운 미적요소를 추가하여 관광요소로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고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개관 당시, 비주류, 혹은 예술의 한 요소로서 평가받지 못했던 사진작품의 대대적인 수용이 샌프란시스코 확대미술관을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는 점을 들어 우리 시의 문화예술의 전당 및 시립미술관 건립 시 개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예술분야 지원을 통해 100년 뒤를 생각하는 문화기반시설 건립에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상으로 7박 9일간의 공무국외출장을 마치며 이번 출장은 미 서부지역의 우수사례를 체험하고 국제적 견문의 폭을 넓혀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배운 우수사례와 노하우 등을 시정에 접목시켜 시민의 삶을 더욱 높이고 복리증진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출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출처 경남 양산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