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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회 5분자유발언

기형서 의원 5분자유발언

278회 제1본회의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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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44만 연수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통과 화합을 제일로 여기는 소화제 의원 기형서 의원입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박현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구청장님과 연수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정책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발전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 주변에는 등하교 지도, 환경 정비, 취약계층 돌봄 등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2026년 전국 노인 일자리는 역대 최대인 115만 2천여개가 제공되고 있으며, 연수구는 노인 일자리 사업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총 84개 사업에 6,387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금자탑은 현장에서 발로 뛴 집행부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여겨집니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눠주기 식의 숫자 성과를 넘어서 ‘그 일자리가 어르신의 삶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는가’라는 질적 가치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어르신의 경험이 지역의 자산이 되는 ‘사람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로의 전환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경험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와 지역 밀착형 운영입니다.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일자리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단순 반복 업무에서 탈피하여 행정 지원, 세대 간 교육, 멘토링 등 역량 기반의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각 동별 여건과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우리 동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공동체와의 접점을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통합적 교육 체계와 민관 협업 기반 구축입니다.

일자리 참여가 일상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안전·직무 교육은 물론 디지털 역량 강화를 병행하여 정보 격차를 해소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기관과 민간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다각적인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사람 중심의 평가와 건강권 보장입니다.

사업의 성패를 참여 인원수와 같은 수치로만 판단하지 않고, 참여자의 만족도, 신체적 건강, 사회적 관계의 변화까지 살피는 정성적 평가 체계를 도입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몸이 좋지 않음에도 출근을 강행하는 ‘프리젠티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 점검 체계를 정기화하고 유연한 휴식을 보장하는 등 신체 특성에 맞는 업무 배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넷째, 포용적 기회 제공 및 실질적 생계 보장입니다.

저소득·저학력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단계별 맞춤 직무 교육을 강화하여 역량 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활동비를 현실화함으로써 일자리가 실질적인 생계 보장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금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 과정이나 선발 과정 등에서 발생한 민원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연수구민 여러분,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어르신 인구 증가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닙니다. 어르신께는 ‘사회적 연결’을 우리 지역사회에는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투자입니다.

연수구가 어르신의 경험이 존중받는 도시, 나이가 숫자가 아닌 자산이 되는 도시로 거듭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천 연수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