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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

변녹진 의원 구정질문

152회 제2본회의일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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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북아현동, 신촌지역 지역구의 변녹진 의원입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5대 의회도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엊그제 선거하고 5대 의회가 시작된 거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주민의 대변자인 초선의원으로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활동했지만 많이 부족하리라 반성해 보면서 집행부 공무원이나 주민들은 어떻게 평가를 내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언제든지 따끔한 채찍과 함께 많은 조언을 해 주신다면 달게 받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전반기 의정활동의 잘잘못을 떠나 후반기는 전반기의 경험을 살려 더욱 주민 속으로 다가가고 서대문구를 발전시키는 모습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해보면서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도시가 점점 발전이 되면 빌딩 및 고가, 지하도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시설물들이 여러 해 동안 버려지거나 방치된 상태로 남으면서 도시의 흉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구는 4개의 고가와 여러 개의 육교시설 그리고 얼마 전에 통수식을 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의 내부순환도로의 90여개의 교각시설 그리고 많은 빌딩들과 굴다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 대부분이 그냥 시공시에 만들어진 회색빛의 콘크리트벽으로 남아 있는 게 현실입니다. 마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디자인 사업과 맞물려서 진행되면 좋을 듯하여 제안하는 질문이 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죽어있는 회색빛 시설물에 생명의 빛을 입히자는 겁니다.

벽화사업도 좋고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녹화사업도 좋겠습니다. 시설물이 위치한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게 주민들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욱이 우리 지역에 있는 7개 대학의 미술 관련 학과나 동아리들과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되어도 좋을 듯하고 예술단체와 연계하여 진행해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이런 시설물뿐만 아니라 고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면도 벽화사업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의 벽화 모습과 우리나라의 벽화모습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게 건물의 전·후사진이고 오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른쪽 밑에 있는 게 전 사진이고 벽화사업을 했던 후의 모습, 살아있는 거 같죠? 무슨 조각품처럼요.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타일로 만든 벽화 비슷하게 시공을 한 벽화 건물이 되겠습니다. 이거 벽화로 만든 거거든요. 그런데 통로처럼 보이시죠.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프랑스에 있는 벽화 모습입니다. 예술의 도시답게 굉장히 여러 벽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아파트나 빌딩의 옆면들, 죽어있는 회색빛 면을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벽면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 다음에 캐나다 퀘벡시티에 있는 벽면 모습입니다.

전부 입체적으로 건물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은 다리나 교각이나 지나가는 것을, 다리 지나가는 것 보이시죠?

그 다음에 우측에 지하차도 지나가는데 공룡 비슷한 거 그려져 있는 거 보이시죠?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시에 흔히 지나가는 벽면들이 이렇게 멋진 그림으로 만들어지고 있죠.

우리나라 모습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경남 통영에 있는 동피랑마을이라는 벽면을 그린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제주도 있는 강정마을입니다. 여기 해군기지 들어온다는 마을인데 그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벽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인접구의 홍대 앞에 있는 벽화들을 보겠습니다.

이것도 참 멋지죠? 홍대 앞에 있는 그림입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요양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광주 광역시에 소각장이나 쓰레기처리장, 이렇게 혐오스러운 건물들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으면 참 보기 좋겠죠? 강원도 원주의 안창마을 모습입니다. 경북 예천이고요.

여러 가지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만들어놓고요. 강원도 영월도 아까 프랑스 파리처럼 옆면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여기는 영화 라디오스타, 박중훈씨 하고 안성기 배우가 주연했었죠.

영월에서 아마 찍은 모양입니다. 그것을 테마로 해 가지고 만들어 놓은 아주 재치있는 벽화 모습이 되겠습니다. 동대문구 마장동 초등학교 벽면을 어린이들이 힘께 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서대문의 모습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여기는 북아현3동에 있는, 계단이 많죠. 그 계단을 그대로 놔두는 게 아니라 꽃 모습을 그려 가지고 좀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계단 모습이 되겠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북아현3동 충현동이죠 지금. 아까 모습보다는 좀 더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북아현교회 제일 꼭대기에 있는 주차장 모습인데요, 주차장이라고 보기 어렵죠.

주차장이 저렇게 바닥면이 콘크리트인데 그것을 그대로 놔두는 게 아니라 멋있는 그림으로 만들어놔서 주차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해놓고 있습니다. 신촌 지역을 보겠습니다. 신촌은 기차역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는 벽면입니다.

없는 것보다 좀 멋지긴 하지만 어설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죠? 옆에 방치되어 있는 굴다리인데 누군가는 모르겠습니다만 낙서 비슷하게 해 가지고 보기 안 좋게 보여집니다.

이상의 사진에서 보았듯이 벽화사업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도시를 느꼈었을 줄로 압니다. 더 이상의 긴 설명은 하지 않더라도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서도 특색있는 우리 서대문구만의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고 우선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야 좋을 듯한데 구청장의 의견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라면서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참 조) O구정질문 자료사진 (부록에 실음)

출처 서울 서대문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