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
변녹진 의원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북아현동 신촌동 지역구 변녹진 의원입니다. 새해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잠시 생각해 보면 올해처럼 다사다난한 해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국제금융 위기를 시작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와 용산참사, 쌍용차 사태, 신종플루, 4대강 문제와 최근의 세종시 문제까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각의 위치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묵묵히 일해 온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서대문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 저는 간단하게 두 가지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두 가지 질문 모두 구청장의 뜻과 여기 계신 집행부의 여러분들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빠른 대책과 행정력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제 지역구에 신촌역과 아현역은 처음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됐을 때부터 지하철역 출입구인 캐노피가 30년 가깝게 그대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지하철이라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서 캐노피의 개선 사업이 최신 디자인과 시설로 교체되어 설치되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 개통된 지하철 입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신촌역은 오래된 모습의 캐노피 시설물들이 인근 상가의 멋진 간판 디자인과 신축 건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촌스러움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넓은 활엽수의 가로수와 더불어 상가들의 간판을 가리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어 주변 자영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현재 신촌로는 이번 서울디자인 거리 선정 및 중앙차선로 사업으로 멋진 디자인과 교통 체제 개선으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지하철 공사 및 마포구,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셔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신촌역 일대의 꼴불견인 30년 가까운 캐노피 시설물을 과감히 교체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아현역과 이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현역은 북아현뉴타운 및 아현뉴타운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에야말로 신촌역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뉴타운 공사 때 새롭게 교체되지 못한다면 지역 발전과는 어울리지 않는 꼴불견으로 남는 시설물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이상 언급한 신촌역, 이대역 그리고 아현역의 출입구가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 그 지역의 발전된 모습과 함께 변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완공된 그동안 북아현동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아현동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처럼 즉각적이면서 꾸준한 노력으로 집행부에서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우리 서대문구에는 외국인 등록인 수가 1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구의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 대한 제반 교육 및 지원 장려 정책이 얼마나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때 알아본 바로는 여러 부서에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사업과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본 의원이 볼 때는 많이 부족하고 좀더 효율적이면서 지속적이며 통합적인 사업이 있어야 하고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우리 구는 더구나 연희동 지역과 연대와 이대 등에 질 높은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걸로 압니다. 경기도 안산이나 서울의 구로구, 금천구처럼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자들보다는 한결 높은 수준의 외국인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걸맞는 외국인 정책이 있어야 하고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 구청의 현재 모습은 각 과에서 일시적으로 몇 가지 치우친 사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을 위한 전문 담당팀을 만들어서 대비하고 계획하는 게 앞서가는 서대문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구청장의 의견은 어떠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지원과를 만들면서 좀 더 확실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거나 평생교육에 대한 사업을 만들어내듯이 우선 외국인 담당 전문팀을 만든다면 점점 늘어날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문제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희망이 넘치는 구청장의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상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셔서 새로운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