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
윤유현 의원 구정질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구청장 및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가좌1·2동, 북가좌1·2동 출신 윤유현 의원입니다. 104년 만에 찿아 온 가뭄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봄을 느낄 새도 없이 찿아 온 여름, 6월인데도 불구하고 엊그제는 32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에 서대문구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또한 6월 15일부터 금일까지 18일간 구정업무보고와 2011년도 결산,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과다한 업무로 수고 많이 하고 계십니다. 구정질문을 통하여 주민의 불편사항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목은 불광천 북가좌동 해담는 다리 공연장 명명과 공연장의 게시대 설치 건입니다. 본 의원이 작년 2011년 9월 7일 제180회 구정질문을 통해 불광천 북가좌1·2동에 속해있는 해담는 다리 옆에 소규모 공연장을 만들어 달라고 구정질문을 하였습니다. 금년 3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2개월에 걸쳐 완공이 되었습니다만 완공된 지 한 달이 지났어도 한 번도 문화행사가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저녁이면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끼리 삼삼오오 공연장 의자를 가득 메울 때도 있습니다.
현재 주민들 휴식공간으로도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집행부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보여주세요. (사진 제시) 그런데 사진에서 보신 것과 같이 공연장 이름도 없고 공연안내 표지판도 없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이 제안하는데요, 공연장 이름을 해담는공연장 또는 해담는 다리 공연장으로 명명하여 표지판을 설치하여 주시고 그리고 공연 안내 게시대를 사진과 같이 설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게시대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오고가다 앞으로의 문화행사가 언제 있는지를 미리 알고 스케줄 조정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예산 부족으로 못했지만 내년에는 예산에 반영하여 분수대도 설치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구정질문에 대한 진행상황 통보 철저 건입니다 아까 홍길식 의원의 중복된 질문인 것 같은데요, 본의원은 작년 2011년 12월 13일 제182회 정례회때 미국 비교시찰을 통하여 느낀 바를 구정질문을 통해서 독립문광장에 대형태극기설치를 건의하여 구청장으로부터 설치하겠다는 답을 받았으며, 금년 3월 14일 제184회 임시회 구정질문시 남·북가좌 주민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증산역 인도를 우레탄으로 교체하는 건과 그리고 홍제천, 불광천 출입구에 번호 표지판 설치건과 증산2교 좌측에 자전거 거치대 설치를 요구하여 설치하겠다고 답변해놓고 지금까지 아무런 조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까 출근해 보니 책상에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 이행상황을 목록별로 자료를 깔아주셔서 참고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질문제목은 직원친절도 향상 방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변화, 열린 구정, 행복도시 서대문을 만들려면 복지·교통·주택·문화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본 의원은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1,200여 우리 공직자의 기본인 친절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기초의원 당선 후 첫 업무보고때부터 친절, 전화응대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현재까지도 소관부서에 누차 지적하고 담당팀장하고도 고민도 같이 해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만 2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친절도는 도무지 향상이 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김재관 의원께서 1년 전인 2011년 7월 1일 178회 정례회때 친절행정서비스 현주소와 그 대책이란 주제로 구정질문을 통해 친절문제의 심각성을 강도 높게 지적하신 걸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후 1년이 지난 2012년 7월 2일 현재 우리의 친절서비스는 얼마나 향상됐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더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향상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얼마 전 구정업무보고 청취시 전화응대 메뉴얼을 큰 종이에 코팅까지 해놓은 전단지를 봤습니다. 이겁니다. 이 내용인데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메뉴얼대로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 의원은 전적으로 구청장님의 관심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구청장이하 중간 간부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작년에 김재관 의원께서는 70점을 주었는데 본 의원은 55점 주고 싶네요. 제가 눈높이가 높아서 그럴까요? 구청장님을 비롯한 1,200여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앞으로 남은 짧은 2년이지만 임기 내내 악역을 맡을 생각합니다. 친절 특히 전화응대는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습관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본의원은 모 대기업 서비스업계에서 총무, 경리, 구매, 판촉지배인 등 두루 부서를 거쳐 22년 근무하고 퇴직 후 10년이 됐습니다. 지금도 전화가 오면 “네, 감사합니다, 윤유현입니다.”라고 습관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공직자들께서 잘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직원은 전화응대 시 메뉴얼대로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전화가 오면 “네, 감사합니다, 윤유현입니다.” 그리고 전화가 끝나면 “감사합니다, 네, 수고하십시오.” 이거 기본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도 일부 직원은 전화가 오면 “네” 그리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등성명도 없습니다. 또 전화연결 시, 예를 들어서 “홍길동 팀장님 좀 부탁드립니다.” 하면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해놓고, 제가 체크를 해봤는데요 최고 35분, 15분, 7분, 최근에는 4분 30초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제 민원수첩일지에 다 기록이 돼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전화 수신은 벨이 3번 울리기전에 받고 전화응대는 여러분이 소지하고 계신 전화응대 매뉴얼대로만 해주시고 거기에 정중한 태도로 좀 더 부드럽게, 목소리 깔지 마시고요, 부드럽게 받아주시면 내년 이맘때 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최고의 우수구 친절 서대문구가 재탄생할 것입니다, 이제는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 서대문구 구민을 고객으로 바라보십시오.
서대문 주민 고객에게 감동을 주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대문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친절에 관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불친절 공무원에 대하여 인사고과에 패널티를 반영하고 그리고 친절한 직원 경우 친절게시판에 게시하고 친절휴무상으로 하루휴가를 준다든지 하고 또 모대기업에서 현재 실시중인 회장과의 식사, 우리 구는 구청장이 되겠죠, 사내방송을 통하여 잘 하는 직원과 부서를 칭찬 격려해주고 집행부는 이번 기회에 획기적 방안을 강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구청장님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이 시점에서 글을 쓰면서 구청장님의 온화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구청장님의 앞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 이맘때쯤 불친절 문제로 또 다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