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 구정질문
윤유현 의원 구정질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32만 서대문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가좌1·2동, 북가좌1·2동 지역구 출신 윤유현입니다. 올해도 벌써 12월 중순입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실감나게 합니다. 며칠째 계속 날씨가 추워지고 있지만 구민 여러분과 열정 가득한 의원님들께서 마음을 모아 이웃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살다가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좋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은 딱 두 가지 행동방식을 보입니다. 첫 번째는 좌절하고 놓아버리는 사람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분들처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몸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서로를 동여매고 있는 매듭을 풀기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부드럽게 매듭을 풀 줄 알아야 하고 아버지의 회초리처럼 아프지만 잘라서 풀어야 하는 매듭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듭을 푸는 일은 우리 자신들의 몫입니다. 또 그러한 행동이 몸소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지가 분명해야 2014년을 맞이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행복한 도시 서대문, 주민이 살기 좋은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구정 운영으로 2014년 연말에도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은 열정으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구정질문은 실제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이자 간곡한 바람이므로 2014년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 내용입니다.
서대문에는 홍제천과 폭포마당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어 구민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불광천에도 이런 주민 편의시설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북가좌동 불광천 해담는 다리 공연장 주변 분수대 설치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다리는 서대문구의 외곽에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물론 서대문구의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본의원이 2011년 9월 7일 제187회 구정질문을 통해 불광천 해담는 다리에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해 달라고 구정질문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집행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소요예산 1억 2,402만 5,000원을 들여 2012년 5월 29일 완공했습니다.
그래서 공연과 발표회 등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고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집행부와 구청장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서대문구의 외곽에 있는 북가좌동 인근에는 지역의 특색이 없습니다.
그나마 불광천에서 가장 돋보이는 해담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 2005년 8월 11일에 16억을 들여 조성됐습니다. 이곳은 현재 주민들의 쉼터로 야외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된 해담는 다리 인근에는 그늘막 하나 제대로 없고 볼거리마저 없어 썰렁하고 허전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곳 해담는 다리 옆에 인공 분수대를 설치한다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고 서대문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더구나 인근 주민들은 물론 서대문구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서대문구의 외곽에 있다는 이유로 이곳을 소외시킨다는 것은 지역개발에도 형평성과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또 인근 주민들이 불광천의 해담는 다리가 삭막하다고 합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세워놓은 해담는 다리가 서대문구의 상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공 분수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 은평구 구간 신응교 부근 대형 조명 분수대는 재작년 오픈되어 소요 예산 20억인 소요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렇게 많은 예산은 들이지 않고 5억원 이내로 소규모 분수대를 설치하자는 것입니다. 또 해담는 다리가 도시 조형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계획은 없는지 이에 대한 집행부의 설득력 있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질문입니다. 남가좌 1동에 위치하고 있는 모래내 시장 활성화 관련 내용입니다. 경의선 가좌역 맞은편 국민은행 옆길에는 먹자골목이 있습니다.
세계경제 침체로 지역 경제는 물론 상업을 하시는 주민들의 살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상인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로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휀스로 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요즘 연말이라 송년회가 있고 연초에는 신년회도 많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모래내 상가 주민들에게도 일년 중에 이 시즌은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먹자골목 입구에서 남가좌1동 주민센터를 지나면 바로 휀스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이곳은 2015년 10월 완공 예정인 가재울 DMC 4단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본 의원이 현장을 찾아가 조사했는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집단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길을 막고 있는 펜스가 공사장과는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데도 불구하고 먹자골목 통행로를 막아 놓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길은 모래내 시장의 가장 큰 수요자들이 살고 있는 남가좌 현대아파트와 연결됩니다. 이 길이 휀스로 막힌 뒤부터 현대 아파트 주민들이 모래내시장에 통행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펜스 하나로 모래내시장 상권에 막대한 피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먹자골목에 진입한 차량들이 되돌아 나가는데도 여간 불편합니다. 자칫 하다가 교통사고 발생도 우려 됩니다.
이 휀스 때문에 모래내 시장 유동인구와 유입인구가 줄어들게 되었고 시장 상권 입주자들은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위기는 물론 생존권까지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곳 휀스를 당장 제거하고 임시도로라도 만들어서 현대 아파트 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한 방향을 만들어달라고 제의하는 바입니다. 다음은 세 번째 질문입니다.
본 의원의 지역구에 있는 모래내시장은 인근 인왕시장이나 영천시장 등 타 시장에 비해 훨씬 낙후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현재 모래내 먹자골목에서 시장 입구까지의 약 300m 보도블록의 상태가 매우 불량합니다. 본 의원이 직접 확인해 본 바 심상치 않게 구덩이나 튀어나온 보도블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10년 이상 노후된 보도블록 같았습니다. 이러한 불량한 보도블록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 할 뿐만 아니라 우천시 구덩이에 물이 고이고 튀어나온 부분이 배수를 방해하여 빠른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고의 행동은 복구가 아닌 예방이라고 들었습니다.
구민, 상인의 안전과 시장 미관상을 위해서라도 빠른 정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래내시장내 상점의 지붕은 상인들의 개별적인 파라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관상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파라솔 끝 고정쇠로 인한 지면 파괴를 야기합니다.
그리고 우천시 상점과 상점사이로 빗물이 흘러 상품의 위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인도 중앙은 길이 협소하여 우산을 펼 수 없어 시장 이용객은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아야 하는 불편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넥산 아케이드 설치를 건의합니다.
아케이드를 설치하면 파라솔을 철거 할 수 있어서 미관상 좋아질 뿐만 아니라 장소가 넓어져 상인들은 좀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생적이며 비도 피할 수 있고 겨울에는 보온효과도 있으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이 재개발로 묶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곧 주상복합 빌딩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조합에서는 빨리 추진한다고 하지만은 벌써 몇 년째 지체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또 몇 년이 지날지도 모릅니다.
예산이 많이 든다면 2~3년 동안 임시방편으로 예산이 적게 드는 비닐 천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관련 부서의 성의 있는 대책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구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관계공무원과 서대문구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2014년 갑오년에도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