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 5분자유발언
임창빈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관악구민 여러분! 장동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창빈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관악구민 모두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무장애 환경이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 임산부, 아이를 키우는 부모 등 모든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차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뜻합니다.
이에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도시계획 단계부터 무장애 생활환경을 고려하고 모든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주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를 선언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공간 전반에 걸쳐서 무장애 설계를 통해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관악구도 이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출 때입니다.
특히 우리 관악구에서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형적 특수성입니다. 관악구는 주거지역 내에서도 경사진 지형과 복잡한 골목길이 아주 많습니다.
이로 인해 힐체어 이용자 어르신,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 등 이동약자의 일방적인 보행과 이동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생활환경 단위의 보행환경 전개와 안전한 이동동선 확보가 절실한 편입니다. 둘째, 인구구조와 사회적 특성입니다.
우리 관악구는 서울에서 1인가구가 가장 높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과 아이를 돌보는 젊은 부모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과제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제도적 정비입니다. 현재 우리 구에서는 무장애 관련 조례가 여러 개로 산재해 있어 행정집행이 분절적이고 비효율적입니다. 여러 개로 흩어진 조례들을 통합해서 서울시 관악구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시설, 정보, 문화, 안전 등을 아우르는 일관된 정책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도시계획 단계에서의 반영입니다. 현재 우리 구에는 모아주택, 산림재개발 등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신규 개발사업은 설계단계부터 무장애 기준을 적용해서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구조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선도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서 관악구민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구가 진정한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무장애 생활환경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나이 드신 어르신 그리고 언젠가 약자가 될 우리 모두를 위한 환경입니다. 지금의 작은 변화가 관악구를 더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존경받는 포용의 도시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관악구의 정책과 지원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깊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임창빈 의원) 자료화면 부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