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회 발언
김택선 의원 발언
존경하는 옹진 군민과 이 자리에 계신 부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 해상풍력 배후항만단지 조성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인천시에 해상풍력 배후항만단지에 영흥도를 포함해 주십사 정중히 부탁드리며 결의문을 낭독하겠습니다.
현재 인천시는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한 배후항만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흥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은 전략적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계획에서 배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실정입니다. 만약 이번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다면 옹진군은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하고, 2031년에나 재신청을 논의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해상풍력은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입니다. 정부는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서해는 해상풍력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수심, 접근성, 개통 연계 여건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배후항만단지가 옹진군 지역에 우선 배치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배후항만단지는 단순한 부두 확장이 아닙니다. 해상풍력 기자재의 조립·보관·운송·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산업 인프라입니다.
이는 곧 지역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유치, 세수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미래 성장 동력입니다. 지금 우리가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사업의 주도권은 외부로 넘어가고 지역은 단순 통과 지점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옹진군은 구경꾼이 아니라 주도적 참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인천시는 해상풍력 배후항만단지를 이번 항만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전략적 입지 타당성 용역을 즉각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도서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배려와 국가 계획 반영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결단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는 다른 지역의 몫이 될 것입니다.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에 더 이상 기다림만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존경하는 옹진군민 및 동료 의원 여러분. 해상풍력 배후항만단지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 지역의 생존 전략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입니다.
인천시의 전향적인 판단과 적극적인 행정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