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발언
박구슬 의원 발언
위원 예, 그렇게 되면 대부분 이게 혼자 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보다는 ‘누구나 여기서 라면을 먹어볼 수 있는 곳 아닌가?’라는 인식이 갈 것 같아요. 복지라는 게 사실 그룹별로 나눠서 밀착되게 하는 것도 복지지만, 요즘 남구청이 하는 것이 그룹을 나누지 않고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사업의 방향을 많이 가다 보니 주민들 사이에서는 궁금하실 것 같아요. 사실은 이게 ‘나도 여기 대상자인가?’, 왜냐하면 요즘 용호동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주민쉼터가 있잖아요, 두 군데 정도 운영을 하시던데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된다면 저는 이게 오히려 ‘특별한 그룹을 위한, 배려를 위한 사업이구나.’라는 인식이 잡혀버리면, 거기에 가시는 게 누군가에게 낙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저는 그런 것도 조금은 고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냥 생활할 때는 저분이 혼자 사는 남자분인지, 혼자 사는 여자분인지, 외로운 사람인지 알 수가 없는데, 주민들 사이에 “저 라면가게는 뭐 하는 데지?” 하다 보면 누군가는 “아, 저거는 약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혼자 사는 분들이 가는 곳이래.”라는 말이 되어버리면 거기 들어가는 사람이 누군지 지역주민들은 자기도 모르게 인식하게 되고, 살펴보게 된다면 그분이 개인적으로 노출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환경까지 누군가에게 노출될 수도 있다는 점이고요.
또 하나는 거기 근무하시는 분이 계실 거라 하셨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