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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경득 의원 5분자유발언

109회 제1본회의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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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득의원 사랑하는 18만 동구주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장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천석 동구청장과 공무원 여러분! 남목 1·2·3동 김경득 의원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제5대 울산동구 지방의회 원 구성 이후 열리는 첫 임시회의 발언대에 선 것은 우리 동구가 진정으로 주민이 행복한 동구, 주민이 제대로 주인대접을 받는 지방자치 선진도시 동구로 발전해 나감에 있어서 의원으로서 4년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지를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며칠 전 우리 동구의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회사의 임단협이 타결되었습니다. 4% 넘는 임금인상과 주식배분, 성과급 지급 등이 그 핵심내용입니다.

하지만 작년 말, 조선업체의 불황을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강제 임금 삭감을 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임단협 타결을 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그 가족이 가지는 허탈함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역에서는 공공연하게 비정규직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야기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우리 동구가 놓여 있습니다.

본인은 지난 선거에서 동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주민들에게 드렸습니다. 특히 정규직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동구는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안정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구조입니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조선업체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역시 우리 동구의 큰 문제이므로 이 문제부터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또, 수년 전부터 비정규직의 문제는 기업의 문제를 넘어 공공기관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동구를 위해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각종 민간위탁으로 인해 고용된 노동자들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이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노동자출신 의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남목 1·2·3동의 의원이 되겠습니다. 2008년도 다행스럽게도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취소되기는 했습니다만 본 의원이 입주자대표로 활동했던 남목의 동부아파트에서 배면도로 확장 추진을 겪으며 주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동구의 행정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많은 주민들을 만났고, 그분들께 늘 함께 하고 의견을 묻고, 듣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날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우리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할 것은 바로 개발독재시절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식 지도력을 버리고, 이른바 소통의 지도력, 섬김의 지도력을 갖추어야만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행정과 의정을 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우리 모두는 여·야를 떠나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귀를 닫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대통령에게 우리 국민들은 어떠했습니까?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정천석 구청장께서도 시대에 걸맞은 민주적인 리더십을 보여 주실 것을 간곡히 청하며, 노동자 출신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과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더 밝힙니다. 아무쪼록 모두 함께 동구의 발전을 위해 힘 모아 주실 것을 믿으며,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울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