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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생환 의원 5분자유발언

116회 제1본회의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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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환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17만 동구주민 여러분, 장만복 의장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종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다들 알다시피 지방자치의 근본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수렴하여 행정에 반영하는 것에 있다 하겠습니다. 김종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대중공업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구전역이 주민이 믿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대기환경 조사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일 그것이 바로 지역과 기업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정신인 것입니다. 다음 기사는 오늘 동구를 사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9일 오전에 찾아간 죽곡마을, 죽곡마을과 STX 조선해양과 거리는 불과 20m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공장에서 날아온 쇳가루와 페인트, 용접가스 등으로 인해 기관지나 관절, 무릎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넘쳐난다고 말합니다.’ ‘이 씨는 올해만 해도 5명이 돌아가셨다, 나이가 들면 돌아가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인을 보면 전부 폐·간질환, 무릎질환 등 이다, 다른 주민들도 이제 앞으로 어둠속에서 생을 마감하지 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절규했다, 주민들은 또 공장에서 날아온 페인트가 차량을 덮어 멀쩡한 차량이 없고 빨래를 외부에 내놓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막대한 피해가 입고 있다며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동네가 되어버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동구와 비슷한 느낌을 남기면서 남의 일로 받아지지가 않습니다. 울산광역시 동구에 살면서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지만 부족한 점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중 다른 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미세먼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동구에서는 비 오는 날 차의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작동하더라도 이물질이 시야를 가려 앞이 보이질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처한 일들, 동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면 대부분 이러한 황당한 일들을 당해 보셨을 것입니다. 세차를 하여도 며칠이 멀다하고 차가 지저분해지고 세차를 해도 차가 깨끗이 씻기지 않습니다. 빨래를 하여도 빨래가 깨끗하기 보다는 누렇기까지 합니다.

유리창에는 알 수 없는 반점들이 끼어있고 창문이 열린 아파트 바닥은 시커먼 이물질로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동구의 채소는 먹지도 말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채소를 자세히 보면 시커먼 점들이 있는 것을 때때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가 페인트 분진이라는 의심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먼지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5년 3월 동구주민회와 현대중공업에서는 현대중공업 페인트 분진 피해관련 대기질 모니터링 계획수립에 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는 조사를 하였지만 기상조건으로 인하여 미세먼지와 중금속은 조사하지도 못하였습니다. 조사결과 현대중공업과 도장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페인트 분진이 주변지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어 앞으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책으로는 페인트 분진으로 인한 인체피해 관련 기초조사, 페인트 분진으로 인한 작업환경 및 주변지역의 역학조사, 페인트분진의 피해현황 및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구청은 6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이 느끼는 미세먼지의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단체가 파악하고 있는 피해사례조차도 동구청은 모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동구주민들은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이 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동구청이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인 현대중공업의 행정적 관리는 울산광역시의 책임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동구청은 울산광역시가 대책을 내놓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동구에서 날리는 미세먼지가 페인트 분진이라는 의심을 할 뿐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 울산광역시에서 현대중공업을 조사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본 의원은 동구주민들이 걱정하는 미세먼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동구청은 동구에서 날리는 미세먼지의 종류가 무엇인지 성분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먼저 조사해야 합니다. 동구청이 먼저 미세먼지의 기본적인 조사를 하고 현대중공업과 관계가 있으면 당연 울산광역시에 조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동구주민과 현대중공업의 상생을 원하고 있습니다.

동구주민이면 누구나 느끼는 미세먼지를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의 눈치만을 보고 조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17만 동구주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동구청은 17만 동구주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울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