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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영순 의원 5분자유발언

266회 제개회식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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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박희조 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여느 해보다는 다소 빨리 찾아온 듯한 추석 명절을 맞아 행복하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추석은 집합인원 제한이 없어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마주앉아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추석 먹거리 구입을 위해 들뜬 마음으로 찾은 시장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먹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에 좀처럼 지갑을 열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석을 코앞에 두고 찾아온 강력한 태풍으로 인하여 벌어진 포항 지하주차장 참사 소식에 먹먹해진 가슴을 누그러뜨릴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국민을 빗대어 민초라는 표현을 흔히 쓰곤 합니다. 백성을 질긴 생명력을 지닌 잡초에 비유한 말입니다. 어떤 고난도 극복해내고야 말았던 우리 국민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좋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 때마다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서민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그 고통을 스스로 감내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초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제아무리 질긴 잡초라도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코로나로 고통받아왔으며 이제는 치솟는 물가에 민초들이 또한 신음하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 방책으로 기준금리는 역대급으로 치솟아 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서민들은 높아진 이자를 감당해 낼 여력도 없습니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어려움에 민초들의 삶이 바스러지고 있습니다. 박희조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성난 민심이 강력한 태풍이 되어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공직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 제9대 의회 첫 정례회를 맞아 의원 모두 하나 이상의 조례를 발의하였습니다.

우리 의회가 할 수 있는 변화의 첫걸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구민 여러분을 위하여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며칠전 태풍을 대비하여 든든하게 밤샘 비상근무를 펼쳤듯이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혁신을 겁내지 않는 구정을 펼쳐서 구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대전 동구의회 회의록